EBS와 인제군이 지난 2023년 6월 28일 개관한 인제 ‘기적의 도서관’에서 EBS ‘역사를 바꾼 100책’을 주제로 오는 8월 26일 토요일, 8월 27일 일요일 양일에 걸쳐 특집 강연을 개최한다.
EBS는 독서진흥을 위한 2023년 첫 프로젝트로 ‘역사를 바꾼 100책’을 선정한 바 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독서진흥 자문위원회’에서 학제적 의미에서 역사적으로 큰 변화의 계기를 제공한 작품이나, 사조에서 최초라 할 만한 저작물 또는 대표적 인물의 주저로 한 도서로, 〈고백록〉(아우구스티누스 저/철학), 〈인간의 유래〉(찰스 다윈 저/과학), 〈오디세이아〉(호메로스 저/ 문학), 〈정의론〉(존 롤스 저/사회학) 등 총 100권의 책을 선정 발표하였다.
이번 인제군과 EBS의 특집 강연은 EBS ‘역사를 바꾼 100책’을 선정한 자문위원이 직접 책을 소개하는 형태로 제작된다.
오는 8월 26일에는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가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와 애덤 스미스 <국부론>을 로봇 기술과 연결해 소개한다. 같은 날 김진엽 서울대 미학과 교수는 존 듀이 <경험으로서 예술>을 소개하며 ‘예술이란 무엇인지’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8월 27일에는 조대호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플라톤 <국가>,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을 소개하며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고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같은 날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는 호메로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총 세 편을 엮어 ‘문학이 된 트로이아 전쟁’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 참석은 인제 기적의 도서관 홈페이지(ib.inje.go.kr)에서 지난 8월 5일 ~ 오는 8월 25일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방송은 오는 9월 중 EBS 1TV 평생학교 “방과 후 인생수업”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특집 강연 소식에 관심을 보이며 자녀들과 함께 강연을 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역사를 바꾼 100책이라고 하니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해외 총괄 보도국장 Mickey B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