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을 누비는 학생들. 그런데 체육 시간이 아니고 수학 시간?!
세종시 수왕초 4학년 담임교사인 고재형 선생님은 여느 선생님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수학을 가르친다.
바로, ‘놀이 수학’!!!
놀이 수학 덕분에 수학의 재미를 알았고, 수학이 실생활과 접목될 수 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학생들.
고재형 선생님은 수포자 없는 학교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역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수학을 연구하는 모임까지 만들었다는데...
여느 학교와 달리 유독 북적이는 전주우림중학교 도서실.
이곳에는 책을 읽는 학생들뿐 아니라, 인기 있는 선생님을 만나러 온 학생들, 그리고 도서부원으로서 회의하러 온 학생들과 독서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러 온 학생들로 북적인다.
그런데 이러한 도서실 분위기는 단순히 도서실이 북적이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문해력을 키우는 데까지 이어진다는데...
전주우림중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문해력을 키우는 비법을 알아보고, 더불어 사회 과목 시간에 배우는 ‘미디어 비평하기’ 수업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 미디어 리터러시를 함양하고 있는 현장을 들여다본다.
대구의 대건고는 여느 고등학교하고는 수업 광경이 조금 다르다.
수학 시간에는 선생님이 직접 레고로 만든 다리 모형으로 미적분을 설명하고, 미술 시간에는 역사 속에 등장하는 화가에 대해 조사한 내용으로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만든다.
이뿐만이 아니다.
<인공지능과 미래 사회>라는 선택 과목과 외부 기업 관계자가 강사로 참여해 실제 창업 과정을 체험하는 비즈쿨 동아리, 또 의·약대 및 생명공학과 농대 등 관련 학과 지망생들을 위한 의약학 특강반까지!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한편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 등 첨단 장비가 구비된 메이커 스페이스에서는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을 무엇이든 직접 만들 수 있다.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학력을 다지고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의 이야기는 오는 1월 17일 수요일 밤 10시 45분 EBS 1TV <교육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 –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학교로 충분했음 좋겠다며 사교육에 너무 힘들고 부담이 크다고 하소연하였다. 덧붙여 모든 학생들이 학원에 하루 종일 묶여있는 모습들이 안타깝고 학생들도 힘들어 보이니 빨리 이런 모습들이 사라졌음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실버기자 허봉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