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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꿈장학생에게 응원의 메세지
EBS 꿈장학생에게 응원의 메세지
  • 배선호(실버기자)
  • 2023.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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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꿈장학생에게 응원의 메세지
EBS 꿈장학생에게 응원의 메세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EBS(사장 김유열)에서 선발한 2023학년도 EBS 꿈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사연이 알려지며 어려운 학습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학생들을 향한 응원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EBS에서는 지난 8월 28일, 암투병, 경제적 어려움, 우울증 등 어려운 학습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여 훌륭한 학업 성취도를 이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는 ‘2023 꿈장학생 시상식’을 가졌다.

‘꿈장학생’은 공교육과 EBS 고교강의만으로 꿈을 향해 노력하여 훌륭한 학업 성취도를 이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사업으로, EBS에서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지난 13년간 26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7억 6천만 원가량의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올해도 수기 공모를 통해 10명의 학생을 꿈장학생으로 선발해 총 3천 3백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꿈장학생 시상이 이루어짐과 함께 두 명의 선배 꿈장학생이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꿈장학생에서는 고3 때 발견된 암으로 수험 생활 암투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에 합격한 이모 학생의 사연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모 학생은 치료를 위해 제주~서울을 오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EBS 온라인클래스 등을 활용하며 공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 발견된 암으로 용기를 잃었을 적에는 EBS 선생님들과 학습 Q&A 게시판을 통해 소통하며 공부를 이어나갈 힘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자인 곽모 학생은 갑작스레 마주하게 된 아버지의 심근경색 투병과 조부상,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오로지 학교 수업과 EBS로만 공부했다는 그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무료 배부되는 EBS 교재로 공부하며, 부족한 부분은 친구와 함께 서로 문답함으로써 보완했다고 한다. 곽모 학생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 지난 시간 덕분에 이화여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

특별상을 받은 박모 학생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살아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지자 어머니는 알코올에 의존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 박모 학생은 고등학교 자퇴를 선택하였으나, 청소년 기관 선생님들의 도움과 EBS에서 제공하는 강의 및 서비스 덕분에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그는 자신도 도움이 필요한 어린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며 청소년 지도학과로 진학하였다.

우수상을 받은 윤모 학생은 전교생이 50명이 채 되지 않는 농촌 마을에서 자랐다. 소규모 학교를 다니며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EBS의 개념강의, 고등 예비 과정 등을 활용하며 공부해왔고 서울대에 입학했다. 그는 EBSi 온라인 강의 외에도 EBS에서 제공하는 꿈포인트와 완강률 등 학습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데서 얻는 성취감을 느끼고 공부하는 습관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이모 학생은 33살에 다시 대학 새내기가 되었다. 그는 “EBS가 나이와 환경에 상관없이 평등하게 공부할 기회를 주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모 학생은 대학원 석사학위 졸업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는 길에 우울증에 걸렸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해보고자 다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30대 백수 재수생에게 사교육은 경제적인 문제로 이용하기 어려웠으며, 재수학원 등에서는 30대라는 나이가 어린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저해할 것 같다며 거절을 당했다. 그런 그에게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되는 EBSi 온라인 강의와 서비스는 한 줄기 희망과도 같았다며, EBS와 함께 공부한 덕분에 연세대학교 임상병리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밖에도 암투병, 경제적 어려움, 우울증 등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학생들의 수기가 온라인 상에 알려지며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전했다. “어린 학생이지만 존경한다”, “학생들의 이야기에서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 “본받아서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등 학생들의 노력에 감동과 자극을 받았다는 반응과 함께 학생들에게 대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선배 꿈장학생들의 근황이 담긴 축하 영상 또한 눈길을 끌었다. 해군 아버지를 따라 학원은커녕 서점도 없던 서해의 외딴섬에서 자란 지난 2018년 꿈장학생 유모 씨는 윤리 교사의 꿈을 이루었다. 섬마을 소녀가 이제는 섬마을 교사가 되어 꿈장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가난하고 불안정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며 강원도 시골 마을 학교에서 공부하면서도 물리 교사의 꿈을 꿨던 지난 2016년 꿈장학생 이모 씨. 그는 고등학교 물리 교사가 되어 올해 꿈장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동생과 함께 군대에서 EBS를 보며 다시 대학입시를 준비해 현재는 교사가 된 지난 2016년 꿈장학생 김모 씨는 이제는 EBS 선생님으로의 꿈을 꾸고 있었다.

이번 2023학년도 EBS 꿈장학생 수상자들의 자세한 이야기는 EBSi 홈페이지 듀냐공감(u.ebsi.co.kr/)에 탑재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의 사연과 꿈을 향한 도전 이야기는 스팟 영상으로 제작, 방영하여 교육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은 꿈 장학생들에게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공부를 한 학생들이라 더 응원하고 지지하게 된다며 꿈 장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EBS에게도 사교육의 부담을 줄여주는 노력을 해 감사함을 표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실버기자 배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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