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육 강국의 교육 현장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10부작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K <세계의 교육>이 ‘생각의 힘’을 중시하는 프랑스 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4부 ‘생각의 힘을 키워라, 프랑스’ 편을 오는 7월 27일(목)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필즈상 수상자 위고뒤미닐 코팽 교수와의 대화, 프랑스 최고 명문 루이르그랑 방문
문학, 예술, 철학의 나라로 알려진 프랑스는 필즈상 수상자 수 2위에 달하는 수학 강국이다. 국내 최고 수학자 박형주 교수가 프리젠터로 나서 프랑스 수학교육의 비결을 알아본다. 작년 2022년 필즈상을 수상한 위고 뒤미닐 코팽 교수를 만나 유쾌한 대화를 나누고, 프랑스 최고의 명문 학교인 루이르그랑을 방문하여 그들만의 특별한 수학 수업을 살펴본다.
프랑스의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는 ‘생각을 쓰는 시험’이라 불린다. 대부분의 문제가 서술형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지식에 자신의 생각을 더하여 답안을 써 내려가야 한다. 나폴레옹 시대부터 시작되어 200년을 이어온 바칼로레아는 지난 2018년에 개혁안이 발표되면서 프랑스 시민들의 뜨거운 찬반 논쟁을 불러왔다. 개혁의 주요 골자는 대학 입시전형 요건으로 내신시험 성적을 큰 폭으로 늘리고, 바칼로레아 시험 과목 수를 대폭 축소하는 것이다. 새로운 바칼로레아의 첫 시작은 지난 2021년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였고, 원래의 계획대로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은 이번 2023년 올해가 처음이다. 200년 이상을 이어온 바칼로레아의 새로운 변화를 맞은 학교, 학생, 학부모들을 만나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가르치는 프랑스 교육,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시험 바칼로레아는 프랑스 교육의 전통이자 근간이다. 정답보다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잘 썼는지 ‘과정’이 중요하다. (설령 답이 틀려도 ‘과정’을 잘 썼다면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반면 우리는 어떨까. 암기와 주입식 수업, 짧은 시간 안에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리고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이러한 우리의 교육 현실 속에서 프랑스 교육이 시사하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
우리 교육의 해법을 찾아 나선 박형주 교수의 시선으로 담아온 프랑스의 교육 현장은 오는 27일(목)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공개된다.
학부모들은 프랑스의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는 지 확인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런 교육들로 한국의 교육이 청렴하고 차별없은 교육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총괄 편집부국장 김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