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지난 2020년 태어난 아이들의 삶을 따라가며 미래를 예측해 본 <다큐멘터리 K–인구대기획 초저출생> 1부 ‘0.78 이후의 세계’를 방송한 데 이어, 오는 15일 방송되는 2부 ‘결혼·출산·양육 비용 분석 프로젝트’에서는 결혼,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마다 발생하는 비용을 예측한 <2023 생애주기 비용 및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미혼 청년들과 함께 결혼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를 분석해본 결과,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으로 높은 집값이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집값과 출산율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통해 청년들에게 집값이 얼마나 큰 제약이 되는지 들여다본다.
이 밖에 결혼 준비 단계를 포함에 결혼에 필요한 비용, 임신부터 출산까지 들어가는 비용, 영유아기, 초중고 및 대학 졸업 때가지 소요되는 사교육비와 생활비도 추정해 보고 연령대별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도 분석한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작진은 육아정책연구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기초 자료를 활용해 만든 <생애주기 비용 분석기>를 활용해 20~60대 남녀 모두 10인으로부터 출산과 자녀 양육에 드는 비용을 예측했다. 각 세대별 결혼 상태, 자녀 유무, 소득 수준, 거주지 등을 상이하게 구성된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현재 내가 자녀를 키운다면’을 가정해 응답했다.
경제학자인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김희삼 교수와 함께 한 EBS <다큐멘터리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2부 ‘결혼•출산•양육 비용 분석 프로젝트’는 오는 6월 15일(목)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한편, EBS는 이번 6월 ~ 오는 7월, 저출생 첫 대형 기획인 <다큐멘터리K-인구대기획 초저출생> 10부작을 시작으로, <지식채널e>, <클래스e>, <EBS 비즈니스 리뷰>, <EBS초대석>에서 저출생 특집을 집중 배치하고 오는 7월 중 정부, 국회, 학계 관계자 및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 방송을 편성한다. 또, 국내외 혁신적 정책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형식의 교육콘텐츠를 제작하여 전파해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TV와 SNS 채널을 통해 연중 캠페인 ‘가족 더하기, 행복 더하기’를 진행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 등 저출생 인구 위기에 대한 해법 찾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학부모들은 저출산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어떤 결과가 나왔을 지 궁금하고 앞으로의 출산 부터 자녀 양육까지 드는 교육비에 대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안들이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실버기자 배선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