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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뽑은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1위는?
시민이 뽑은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1위는?
  • 배성태(국제특파원)
  • 2020.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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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뽑은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1위는?
시민이 뽑은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1위는?

올 한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이 된 서울의 뉴스 1위는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이다.

서울시가 지난 11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시민투표 결과,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이 58,513표(9.2%)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50,962표, 8.0%), ‘돌봄SOS센터’(49,318표, 7.8%), ‘서울 공공와이파이 까치온’(36,401표, 5.7%),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이동식 선별진료소’(34,433표, 5.4%)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는 지난 11월 9일 ~ 12월 4일까지 총 26일간, 코로나와 관련된 서울의 주요 뉴스 30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 투표에 예년보다 많은 241,256명이 참여하여(참여자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 가능, 총 투표수 634,977표) 코로나 관련 뉴스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투표 결과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①‘코로나19를 이겨내게 한’ 경제·민생 뉴스 3건(1,2,9위), ②‘코로나19로부터 서울을 지켜낸’ 안전, 건강, 방역 뉴스 4건(5,6,7,10위), ③‘코로나19를 견뎌내게 한’ 문화, 스마트, 복지 뉴스 3건(3,4,8위)이 10대뉴스로 선정되어 시민들이 코로나 관련 전반적인 영역에 고루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투표 결과를 요약해 보면, 시민들은 ‘상생’, ‘언택트’, ‘S방역’을 올 한해 중요한 키워드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상생 :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 생계위기 가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두 기여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학생가정과 친환경 농가 모두에게 보탬이 된 ‘학생가정 친환경 식재로 꾸러미 지원’, 코로나19 돌봄 공백을 해결한 ‘돌봄SOS센터’ 등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공동체를 생각하는 뉴스에 관심을 보였다.

언택트 : 카드를 주고받을 필요가 없는 비대면 결제수단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생활양식 확산으로 인한 정보 격차와 소외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 및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 등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의 전반적인 영역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변화 속에서 이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준 뉴스에 관심을 보였다.

S방역 : 세계의 표준 모델이 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이동식 선별진료소’,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차단을 위한 ‘도심 집회금지 조치’,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단’ 및 ‘대중교통 방역 시행’ 등 서울시에서 중점 추진한 코로나19 방역 관련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1~3위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민들이 공감한 서울의 코로나 뉴스 1위는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58,513표, 9.2%) 이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절감을 위한 모바일 결제플랫폼으로 지난 2018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사업 2년차를 맞는 올해에는 서울기준 약 7,500억원의 누적결제액을 기록하여 코로나 시대 새로운 결제 형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1월 서울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한 서울사랑상품권 5,510억원을 제로페이 기반으로 발행함으로써, 경기 침체 속에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시장이 확산되면서, 카드를 주고받지 않아도 된다는 제로페이의 장점도 소비자의 호응을 얻은 요인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제로페이를 단순 결제수단을 넘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하에 제로배달유니온, QR 전자출입명부제, 광역교통카드 등 적용 분야를 확대시키고 있다.

앞으로 중국 위쳇페이와 제휴를 시작으로 글로벌 간편결제를 도입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로페이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공감한 서울의 코로나 뉴스 2위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50,962표, 9.0%)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5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받았다.

총 221만 가구가 신청하였으며 정부 지원 등 기존 수급대상을 제외한 160만 가구에 가구당 30~50만원씩 총 5,403억원을 선불카드 및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였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사용액 분석 결과 당초 취지대로 요식업, 유통업 등 실질적 생계유지에 필수적이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가 가장 컸던 업종에 전체 지원금의 74.7%가 사용되어 코로나19 재난상황에 타격을 입은 시민과 생계형 업종 종사자를 도와 민생경제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공백을 해결해 주는 돌봄SOS센터(49,318표, 7.8%)가 3위를 차지했다.

돌봄SOS센터에서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가정 내 가사‧간병부터 식사지원, 동행지원, 형광등 교체 등과 같은 일상적 도움까지 맞춤형 8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2019년 7월 5개 자치구에서 시범 시행한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긴급 확대되어, 현재까지 약 3만여 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코로나19와 같은 긴급 재난 상황에서 복지시설 등 기존 시스템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려운 돌봄 사각지대를 해결한 정책이라는 점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요인으로 보인다.

투표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방문하거나 포털 네이버 및 다음에서 ‘서울시 10대 뉴스’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시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43명 참여, 149표), ‘드라이브 스루 이동식 선별진료소’(31표, 20.8%)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였다. 이어 시민투표에서와 마찬가지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14표, 9.4%)가 2위를 차지하였다.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이동식 선별진료소’는 CNN 등 외신에 K방역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보도되고, 이동식 선별진료소 운영 모델이 전국 각 지자체는 물론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던 점이 서울시 출입기자들의 관심을 받은 요인으로 보인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투표를 진행하는 중에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등 코로나 재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다.”며, “서울시는 10대뉴스 투표에 참여해주신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코로나를 멈추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하니, 시민 여러분들도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천만시민 긴급 멈춤 캠페인’ 등에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1위가 제로페이 서울사랑상품권이라는 소식에 놀라워 했고 계속해서 서울사랑상품권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배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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