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2:25 (토)
청년월세, 목표치 7배 신청 몰려
청년월세, 목표치 7배 신청 몰려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20.0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월세, 목표치 7배 신청 몰려
청년월세, 목표치 7배 신청 몰려

서울시가 청년의 공정한 출발선 정책의 하나로 올해부터 시작하는 ‘서울 청년월세지원’에 총 3만 4,201명(6월 29일 기준)의 신청이 몰렸다. 당초 시가 밝힌 지원규모(총 5천 명)보다 7배 가까이 많은 규모로, 주거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청 청년들의 평균 소득은 131.6만 원, 평균 지출하고 있는 월세는 37.3만 원이었다. 보증금은 1천만 원 이하가 대다수(70.8%)였다. 신청자의 절반 가까이 단독‧다가구주택에 거주하고 있었고, 5명 중 1명은 ‘무직’이었다. 청년밀집지역이자 서울시내 고시원 최대밀집지인 ‘관악구’(19.2%)에서 가장 많은 신청자가 나왔다.

서울시는 ‘서울 청년월세지원’ 신청 접수(6월 16일~29일) 결과를 발표했다. 자격요건 확인 및 소득재산, 유사사업 중복수혜 여부 등을 조사해 오는 8월 중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최장 10개월 간 월 20만 원(생애 1회)을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크게 2개 부문으로 나눠서 이뤄졌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일반청년’(4천 명)은 31,942명이 신청했으며,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청년(1천명) 부문에 2,259명이 신청했다. 전체 신청자는 총 34,201명이다.

여성 신청자(62.3%)가 남성보다 더 많고, 연령대는 30세 이하(80.9%)가 다수를 차지했다.

전체 신청자 중 응답자 33,695명을 대상으로 서울연구원(도시사회연구실)에서 분석했다.(총 지원신청자 34,201명중 기재 오류 자 506명 제외) 여성이 62.3%, 남성이 37.7%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는 25세 이하(40.2%), 26~30세(40.7%), 31~35세(13.5%), 36~39세(5.6%) 순이었다.

직업군으로는 사무직(25.5%)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무직(19.3%), 학생(17.6%), 판매/영업/서비스(16.5%), 전문/자유직(15.4%) 순으로 신청했다.

서울 지역에서 고시원이 가장 많이 위치한 관악구에서 6,472명(19.2%)으로 최다 신청했다. 이어서 광진구(6.6%), 동작구(6.3%), 마포구(5.7%), 성북구(5.3%) 순이었다.

주택 유형은 단독/다가구주택 거주자가 48.7%, 다세대 주택 24.5%, 오피스텔 17.1%, 고시텔 3.9%, 비주거용건물 1.8%, 아파트 1.7%, 연립주택 1.2%, 셰어하우스 1.1%를 차지했다.

기준중위소득 120%이하 청년1인 가구 대상인 신청자 평균 소득은 131.6만원이며, 평균 임차보증금은 1,437.7만원, 월세는 37.3만원)으로 나타났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51~200만원 36.8%, 50만원 이하 29.1%, 51~100만원은 11.2% 순이다.

임차보증금은 500만원 이하는 40.9%, 501~1000만원 이하는 30.2%, 1501~2000만원 이하 10.3%를 차지하고 있어 선정 1순위 대상은 총 신청자의 81.4% 이상일 것으로 예측된다.

월세는 31~40만원이 36.4%로 가장 높았으며, 41~50만원이하 27.9%, 30만원 이하 27.3% 순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청년월세지원은 공정한 청년 출발선 지원정책의 하나로 시작됐다. 이번 첫 신청접수 결과 목표치의 7배나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서울살이의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주거지원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청년들이 독립과정에서 겪는 주거비 부담을 최소화해 주거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오는 11월 정책포럼을 통해 청년월세 지원기준을 마련하고, 2021년 지원 대상을 2만여 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주거실태 및 설문 분석결과를 토대로 사업 참여 청년의 주거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연계 지원 사업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년들은 청년월세가 7배나 신청이 몰렸다니 놀랍고 자신은 지금 이 정보를 알았는데 늦은감이 있지만 자신도 신청을 해보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로이 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은평지국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1길 10 401호
  • Fax : 070-4686-5555
  • 뉴욕지국 : 300 Northern Blvd. #301, Great Neck, NY 11021 USA
  • 종로지국 TEL : 010-3746-2078
  • Fax : 070-4686-555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김유정
  • 총괄보도국 : 총괄보도국장(국내) : 이자연
  • 명칭 : ENB교육뉴스방송
  • 제호 : ENB교육뉴스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96
  • 등록일 : 2017-10-24
  • 발행일 : 2017-10-24
  • 발행인 : 배미키
  • 편집인 : 김효정
  • 한국 총괄 대표 : 이자연
  • 해외 총괄 대표 : Mickey Bae
  • ENB교육뉴스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터넷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4 ENB교육뉴스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enbnews.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