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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희망의 길을 열다.
고교학점제, 희망의 길을 열다.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18.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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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오늘 12월 17일(화)에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18년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고교학점제 표창 수여와 함께 올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및 선도학교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교육부는 올해 8월 「고교교육 혁신방향」에서 고교학점제의 단계별 이행안을 발표하였고, 도입을 준비하기 위한 첫 단계로 2018년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105개 지정‧운영하였다.

연구학교는 학생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맞춤형 학습관리 등을 과제로 3년 간 운영되며 고교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 및 인프라 요소를 파악하여 지원 가능한 부분부터 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선도학교는 고교학점제를 위해 추진 중인 시‧도 자율 특색 사업[붙임5] 등과 연계하여 교육과정 다양화 및 학교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정하였으며, 선도학교의 우수사례를 일반고 학점제 도입 발판으로 삼아 확산시킬 예정이다.

교육부는 내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340여개 이상으로 늘려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저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학교 운영 성과 및 결과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단위학교에서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마련에 힘써온 교원 및 시‧도교육청 담당자 등 30명에게 표창이 수여되었다.

지난 1년간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생 인식이 개선되고, 학생 수요를 반영한 개설 과목이 확대되었으며, 진로‧학습 지도 강화 및 학교 문화가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만족도]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과목 선택 상담 및 지도를 받는 등 학생들은 연구학교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선택 기회 확대가 학생 성장과 진로에 도움이 된다’: (학생) 긍정 52.4%, 부정 11.1%, (교사) 긍정 55.7%, 부정 12.3%으로 나타났다.

[과목선택권 보장] 단위학교 내 차년도 개설 과목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고, 교원, 시설 등의 여건으로 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학교간 협력을 통해 수강 기회를 확대해나가고 있었다.

[교원의 담당 과목 수] 개설 과목 확대의 영향으로 절반 이상의 학교에서 차년도 교사 1인당 담당 과목 수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학업 지도 강화] 전체 연구학교에서는 진로 상담을 내실화하여 진로 탐색과 학업 설계를 지원하고 있었으며, 향후 이수‧미이수제 도입을 준비하기 위하여 최소한의 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실시하였다.

[소통‧협력의 학교 문화 형성]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다만, 연구학교 운영 성과뿐만 아니라 향후 지원을 강화하고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한 부분도 드러났다.

[진로 인식 제고] 진로‧학업 설계 지도 시 학생과 교사 모두 ‘진로계획 수립’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교사 대상 연수, 진로 전담 인력 배치와 같은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전념 문화 형성] 학점제 안착을 위해서는 교원의 행정 업무 경감 및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문화 형성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교원의 역할 변화 지원] 학생 진로‧학업 설계의 조력자이자 전문가로서 교원 역할 확대와 여러 과목(교과) 지도에 대한 책무성 및 전문성을 갖춰나가는 등 교원의 역량 강화 지원이 더욱 요구되었다.

[현장과의 간극 최소화] 문‧이과 구분 등 학생의 과목선택권이 제약되는 경우가 있어 정책의 추진 속도와 학교 현장의 변화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부에서는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실제로 담당해 온 선생님이 학교별 특색사례를 중심으로 직접 발표했다.

또한 고교학점제를 위한 시‧도 자율 특색 사업인 ‘강원 행복고등학교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은혜 부총리는 “오늘 발표가 학교 현장 전체가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 성장 중심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희망의 길을 열어줬다.”라고 말했다.

“올해 편성된 교육과정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내년에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첫해의 운영 성과를 발판으로 학교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시‧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고교학점제의 정착에 힘써 가겠다.”라고 말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고교학점제의 결과가 과거보다 개선되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니 앞으로의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하는 학교를 기대해보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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