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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봐, 우리가 들어줄게
말해봐, 우리가 들어줄게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18.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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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체험 탑승
버스체험 탑승

2016년부터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달려온 ‘서울시 생명문화버스’가 참여 학생의 92% 만족도를 보이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에는 청소년 토크콘서트 ‘말해봐, 우리가 들어줄게’를 개최, 서울시가 청소년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시는 ’15년부터 청소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학생에게 직접 찾아가는 생명문화버스 ‘우리학교 수다공방’, 교사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 등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년부터 18년까지 생명문화버스 우리학교 수다공방에 초·중·고 142개교 학생 1만6천493명이 참여했다. ‘교사·학부모 수다교실’에는 총 625명이 참여해 학교 내 자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 축제 등 행사 때 찾아가는 생명존중캠페인 ‘생명아!놀자~’도 참여 학생들이 90%이상 만족도를 보여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는 서울시교육청과 ‘자살시도 학생 위기개입 연계체계’를 구축, 관련기관에서 의뢰한 자살(고)위험군, 정신과적 문제 의심 청소년 2명에게 심리평가비와 외래진료비를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서도 생명존중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 지역 청소년 쉼터, 상담기관, 대안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 중이다.

시는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10일 3시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청소년 토크콘서트 ‘말해봐, 우리가 들어줄게’를 개최한다.

한편,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 청소년(9~24세)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났다. 청소년 자살 사망률은 ’09년 10.3명으로 가장 높았고, ’10년 8.8명→’12년 8.0명→’15년 7.2명으로 감소추세였으나 ’16년 7.8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생명문화버스 ‘우리학교 수다공방’ 만족도가 중학교가 가장 높고 초등, 고등학교 순으로 조사돼 자아정체성 형성 시기에 생명존중 교육이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사업을 확대하고 청소년 눈높이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관심도 가져주고 배려와 예의를 갖춰 대우를 해준다면 자살하거나 사회에 문제를 일으키는 일들이 없어질것이라며 함께 사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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