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옥 보전 및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주거공동체로서 한옥마을의 가치를 강화하고자,「2018년 한옥마을 가꾸기 마을공동체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한옥마을 가꾸기 마을공동체 사업은 서울시 한옥밀집지역과 은평 한옥마을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 한옥밀집지역은 총 10곳으로 북촌, 경복궁 서측, 인사동, 운현궁, 돈화문로, 앵두마을, 선잠단지, 성신여대 주변, 정릉시장 주변, 보문동 일대이며, 여기에 은평 한옥마을을 포함해 총 11곳이 사업대상 지역이다.
지원 대상은 한옥 또는 한옥마을의 역사적・문화적・장소적 자산을 활용한 주민참여 공동체 사업으로 대상지역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고 있는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 또는 단체,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사업은 ▴주민 모임형 ▴학교 연합형 ▴마을 특화형 총 3개 유형으로 추진되며, 사업 유형 및 규모에 따라 6백만원 내외~최대 20백만원을 지원한다.
주민 모임형은 주민 또는 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고, 마을 공동체 및 정체성 강화를 위한 내용이나, 지역주민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사업 등으로 운영된다.
학교 연합형은 한옥마을 주변에 소재한 학교 또는 교사(교수), 학생 등이 신청할 수 있고, 공공한옥을 활용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과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사업 발굴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한옥마을 주변 대학교의 참여 제고를 위해 한옥마을이 소재한 자치구 내 대학교라면 신청 가능하도록 신청 자격을 완화시켰다.
마을 특화형은 주민, 단체 그리고 전문가 등이 신청 가능하며, 마을에 숨겨진 역사․문화․생활 자원 발굴하여 기록하고 전시 및 활용 등 마을의 가치 인식 함양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진행된다.
제안된 사업은 자치구 현장 방문조사 및 심사위원회의에서 현장방문 결과와 사업의 타당성 여부, 사업의 실행력 및 효과 등을 종합해 심사․선정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마을활동가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 선정 후에는 커뮤니티 정보 공유를 위해 온라인상에서는 서울 한옥포털 내 ‘한옥마을 사업 소통방’을 오프라인 상에서는 북촌마을 서재 내 위치하고 있는 ‘북촌 주민사랑방’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마을활동가는 사업계획 컨설팅에서부터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절차, 사업진행, 회계처리 지원 및 사업 정산 등 행정과 주민 간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서울 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에서 신청서식 등을 내려 받아 관련 서류를 구비해 2. 26.(월)부터 3. 2.(금)까지 서울시청 한옥조성과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한옥조성과(☎02-2133-5582)로 문의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지닌 한옥마을이 주거공동체로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한옥에 담긴 아름다움과 지혜를 재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역사와 문화의 산증인 한옥마을이 더욱 쉽게 다가갈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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