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연계 교재에 수록된 작품이나 제재, 개념과 원리 등이 골고루 활용되어 목표한 연계율을 적절히 충족한 것으로 보인다. 독서의 경우에는 4개의 지문에서 독서 이론 지문을 제외한 3개의 지문이 EBS 연계 교재에서 연계되었다. 그리고 연계 방식도 EBS 연계 교재의 내용을 매우 밀도 있게 연계하고 EBS 연계 교재를 충실히 공부한 수험생들은 체감 연계도가 매우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은 현대시 한 편은 EBS 연계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했고, 고전시가 한 편과 현대소설의 경우 EBS 연계 교재의 지문을 일부 포함하여 체감 연계도를 높이면서도 내용의 연속성을 확보하였다. 화법과 작문 과목과 언어와 매체 과목에서는 공통적으로 3문항씩을 연계하여 EBS 수능특강이나 EBS 수능완성을 성실히 공부한 수험생들이 문제 해결에 수월함을 느꼈을 것이다.
EBS 연계 교재와 연계된 문항은 총 23문항씩(공통과목 20문항, 선택과목 각 3문항씩)으로 약 51%에 해당한다. 독서에서 4~7번은 EBS 연계 교재의 지문 내용을 매우 밀도 있게 제재를 반영하여 지문과 문항을 구성하였으며, 8~11번은 EBS 연계 교재에 나온 제재와 지문을 활용하여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도록 문항을 설계하였다. 그리고 12~17번은 EBS 연계 교재에서 (가)와 (나)로 제시된 지문 구성 방식뿐만 아니라, EBS 연계 교재에서 <보기>로 제시된 내용을 지문으로 구성하여 체감 연계도를 상당히 높였다. 문학에서 22~23, 25, 27번 문항은 EBS 연계 교재의 지문을 활용하였으며, 28~31번 문항, 32~34번 문항은 EBS 연계 교재의 지문에 다른 부분을 추가하여 지문을 구성하였다. 화법과 작문에서 36번과 45번 문항은 EBS 연계 교재의 문항 유형을 활용한 문항이고, 41번 문항은 EBS 연계 교재의 문항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유사한 형태로 지문과 문항을 구성하였다. 언어와 매체에서 35번 문항은 EBS 연계 교재에서 설명한 개념과 원리를 활용하여 문항을 설계하였으며, 39번 문항과 44번 문항은 EBS 연계 교재의 문항 아이디어를 활용하였다.
EBS 연계교재에 수록된 문항의 문제 상황, 문제 해결 방법 등이 적절히 활용되어 목표한 연계율을 충족한 것으로 보인다. 주로 EBS 연계교재에 있는 문항을 축소하거나 확대 변형한 경우, 유사한 개념・원리를 활용하여 연계교재에서 다루었던 문제 해결 방법을 이용할 수 있는 경우, 표, 그래프, 도형과 같은 유사한 자료 상황을 활용한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따라서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을 성실히 공부한 학생들은 문항을 접했을 때 익숙함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월함을 느꼈을 것으로 판단된다.
EBS 연계교재와 연계된 문항은 총 15문항씩(공통과목 수학Ⅰ, 수학Ⅱ 11문항,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각 4문항씩)으로 50%에 해당한다. 수학Ⅰ에서 3번, 9번, 17번은 개념・원리의 활용, 12번, 20번은 문항의 축소・확대・변형 유형으로 볼 수 있다. 수학Ⅱ에서 4번, 11번은 자료 상황의 활용, 8번, 18번, 19번은 개념・원리의 활용, 10번은 문항의 확대 변형 유형으로 볼 수 있다. 확률과 통계에서 25번은 개념・원리의 활용, 26번은 자료상황의 활용, 29번, 30번은 문항의 변형 유형으로 볼 수 있다. 미적분에서 24번, 27번은 개념・원리의 활용, 26번은 문항의 확대 변형, 29번은 문항의 축소 변형 유형으로 볼 수 있다. 기하에서 25번은 개념・원리의 활용, 26번, 27번은 문항의 축소 변형, 29번은 문항의 확대 변형 유형으로 볼 수 있다.
EBS 연계 교재에 수록된 지문의 주제나 소재가 골고루 활용되어 목표한 연계율을 적절히 충족한 것으로 보인다. 듣기 및 말하기의 경우에는 연계 교재에서 다루었던 대화나 담화의 소재나 내용을 혹은 그림을 제시하여 연계 교재를 충실히 공부한 수험생들의 체감 연계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EBS 연계 교재와 연계된 문항은 총 24문항으로 약 53%에 해당한다. 듣기 및 말하기에서 2번은 소재(직원을 위한 피트니스 프로그램)를 활용하여 의견을 묻는 유형으로 제시되었다. 4번은 유사도가 상당히 높은 그림이 사용되어 연계 체감도를 높였다. 말하기 유형으로 출제된 문항들 중 14번은 대화의 패턴이 상당히 유사하고 많은 어휘와 표현이 일치한다. 15번은 담화가 큰 내용 변화 없이 활용되어 출제되었다. 목적 추론의 18번 문항은 듣기의 담화와 거의 유사한 내용의 지문이 출제되었고 심경 변화 추론의 19번 문항에서는 듣기의 담화와 유사한 소재인 관광 일정 변경에 관한 지문이 출제되었다. 26번 내용 불일치 문항에서는 Charles Rosen에 관한 글이 지문으로 제시되었고 두 개의 실용문 문항인 27번과 28번에서는 유사한 내용의 실용문이 제시되었다. 요약문 완성의 40번과 1지문 2문항의 41~42번, 그리고 1지문 3문항의 43~45번은 모두 EBS 문항과 소재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여 연계되었다.
2024학년도 9월 모평은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수능특강, 수능완성과 같은 연계교재에 포함된 도표와 그림, 지문 등의 수정과 변형을 줄여 연계의 체감도가 더욱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 EBS는 남은 기간 70일, 수능 시험 최종 마무리를 위해 EBS 연계 교재(2024학년도 수능특강, 수능완성)를 다시금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희망 대학이 정시 모집에서 어느 영역을 얼마만큼 반영하는지와 수시 전형에서 최저 등급 요건을 잘 살펴보고, 비중이 높은 영역과 점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영역에 좀 더 집중하여 대비하길 권한다.
학부모들은 이번 모의평가에 EBS연계교재에 포함된 지문들이 많이 활용되었다고 하니 EBS만 집중해 공부해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 같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총괄 편집차장 로이 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