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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앱, 모두의 몽촌토성
증강현실(AR) 앱, 모두의 몽촌토성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22.0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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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앱, 모두의 몽촌토성
증강현실(AR) 앱, 모두의 몽촌토성

한성백제박물관 소속 몽촌역사관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의 유적 정보를 증강현실 기술로 제공하는 몽촌토성 스마트 앱(App) 서비스를 오는 4월 30일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용객 만족도 개선을 위한 현장 시연을 오는 16일에 진행한다.

증강현실(增强現實, Augmented Reality)은 현실세계의 실시간 영상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스마트 폰 기반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 예를 들어 몽촌토성 내 각 유적이 발굴된 지점에서 유적의 원래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복원하여 합성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번 스마트 앱(App) 『모두의 몽촌토성』은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 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되었다.

서울 몽촌토성(사적 제297호)은 서울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과 함께 백제 한성도읍기의 왕성 유적으로 현재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다.

몽촌토성은 지난 1980년대 단발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 유적임이 확인되었으며, 지난 2013년부터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재개한 연차 발굴조사 결과 ‘집수지’, ‘궁(宮)자명 토기’, ‘얼굴이 새겨진 토기 뚜껑’ 등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출토되어 백제 왕성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였다. 또한 고구려, 신라 시기의 유물도 다수 출토되어 몽촌토성이 전 시대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

『모두의 몽촌토성』은 몽촌토성의 모든 정보가 담긴 종합 가이드 앱(App)으로, 실제 유구와 유물이 출토된 역사 유적 현장에서 각 지점에 해당하는 설명을 확인하고, 연계된 스토리형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7만 평에 달하는 몽촌토성을 배경으로 현장형 박물관의 장점과 시너지 효과를 살리고 박물관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를 높이고자 하였다.

『모두의 몽촌토성』의 주요 콘텐츠는 (사전게임)미리 알아보기, (본게임)개로왕의 밀지: 첩자의 흔적, (심화학습)유물 더 알아보기: 몽촌역사관, (길 안내)몽촌토성 길 찾기 4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주요한 콘텐츠인 ‘개로왕의 밀지: 첩자의 흔적’ 메뉴는 몽촌토성의 실제 유구와 유물이 출토된 현장에서 각 지점에 해당하는 설명을 확인하고, 연계된 스토리형 미션을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주요 지점을 답사하고, 증강현실(AR)로 구현된 몽촌토성의 유구·유물과 주요 인물들을 만나며 백제의 도읍이었던 몽촌토성의 모습을 학습할 수 있다.

그 밖에 터치 방식의 미니 낱말 게임, QR 코드를 활용한 학습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이번 16일의 현장 시연은 『모두의 몽촌토성』의 오는 4월 30일 정식 출시에 앞서, 앱 이용의 주 타깃층인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 교사와 강사를 대상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의 난이도 조정 및 증강현실(AR) 구현 방식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앱 개발 상황은 그동안 박물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현장 시연을 통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확도를 향상하고 증강현실(AR) 구현 방식을 개선하였다.

이번 초등 교사와 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현장 시연을 통해 게임의 난이도를 조정하고, 앱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을 개선하고자 한다. 최종 업데이트를 마친 이후 정식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비대면 중심 온라인 콘텐츠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모두의 몽촌토성』을 통해, 몽촌토성이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역사유적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역사공부를 증강현실 앱으로 할 수 있어 학생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덧붙여 이런 앱들이 해외로도 많이 진출되어서 역사왜곡이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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