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산하 몽촌 역사관은 2022년 개관 30주년과 백제 건국 204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한 ‘동행 : 몽촌토성’ 공모전 결과를 오늘 6월 7일(화)발표했다.
몽촌역사관은 지난 1992년 1월 개관하여 몽촌토성 발굴 유물을 중심으로 서울의 2천년 도시 역사와 한강 유역의 고대 문화 등을 전시 교육하는 한성백제박물관 산하 어린이 대상 박물관이다.
백제는 기원전 18년 한강유역(오늘날의 송파지역)에 건국된 고대 왕국이며, 이번 2022년은 백제 건국 및 서울 정도(定都) 2040년이 되는 해다.
이번 2022년 제1회 몽촌역사관 콘텐츠 공모전 ‘동행 : 몽촌토성’에는 총 232점의 작품이 접수(3월 2일 ~ 4월 29일)되었으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스토리 텔링 글짓기 공모전은 ‘동행 : 몽촌토성과 함께 하다’를 주제로 몽촌토성 및 백제 유물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품(수필, 수기, 시 등 형식 불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44점의 작품들이 접수되었다.
사진 공모전은 ‘동행 : 몽촌토성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몽촌토성과 몽촌 역사관을 소재로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188점의 작품들이 접수되었다. 심사위원회는 사진, 문학 분야의 교수 및 작가로 구성된 전문위원과 역사, 학예 분야의 공통위원 총 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예비 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당선작으로 대상 1점(50만원), 최우수상 2점(각30만원), 우수상 3점(각10만원), 장려상 12점(각5만원)을 선정 하였으며, 서울시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대상은 글짓기 분야에서 이운원님이 수상했다. ‘몽촌토성,이천년의서울’작품을 통해 몽촌토성을 안내하는 해설사의 입장에서 백제의 역사와 그 의미를 이야기로 풀어냈다. 최우수상은 사진 분야에서 신정수님이, 글짓기 분야에서 민은숙님이 수상했다. 신정수님은 ‘4월 초파일 가족모임’ 사진을 통해 지난 1980년대 초 몽촌토성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마을을 이루고 살던 가족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민은숙님은 ‘몽촌토성의 봄’ 작품을 통해 봄이 한창일 때 몽촌토성에서 느낀 감동을 시로 표현 하였다. 우수상에는 김용수님의 ‘백제집자리전시관’, 신승희님의 ‘휴식’, 방윤희님의 ‘달맞이 언덕 망월봉으로 과거(科擧)보러 가는 길’(글)이 선정 되었다. 장려상에는 12점의 작품이 입상하였다.
공모전 결과는 오늘 2022년 6월 7일(화) 16시 몽촌 역사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선 작품은 향후 ‘몽촌 역사관 개관 30주년 기념 기획 전시(9월예정)’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등 다양한 박물관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민과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박물관으로서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한다.
유병하 한성 백제 박물관장은 “이번 공모전은 첫 공모전 임에도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작품들이 응모되어 몽촌토성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면서 “추후 이 작품들을 통해 몽촌 역사관에서 많은 시민들이 백제로의 추억 여행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문의☎02-2152-5900)
시민들은 당선작들을 축하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작품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공모전이 개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자신도 다음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