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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알지만 이용은 24.8%
육아휴직 알지만 이용은 24.8%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18.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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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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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서대문, 은평구 서울 서북권에서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 직장부모들의 삶은 어떨까?

서울시은평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양지윤)가 최근 서북권역에 살고 있거나 일하고 있는 직장맘‧직장대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육아휴직에 대한 인지도는 98.4%에 달하나, 실상 이용 경험은 24.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신 중 쉬운 업무 전환 요구(4.4%)와 유급수유시간(4.5%),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5.3%)등도 경험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인 규모 영세사업장일수록 육아휴직 경험이 낮았으며, 영세사업장 직장맘들 상당수가 모성보호 제도의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 「서울시 서북권역 일‧생활 균형 실태조사」결과를 19일(수)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3 이상인 654명이 전문대 이상을 졸업해 1~2명의 자녀(1명-473명, 59.1%/ 2명-308명, 38.5%)를 낳고 대부분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고용형태는 정규직(77.5%)과 무기계약직(12.6%)이 대부분이며, 그 다음으로 자영업자(4.9%) > 기간제 계약직(2.2%) > 개인사업자(2.1%) 등 순이었다. 1주일 평균 실제 노동시간은 1일 9.5시간, 1주 48.2시간으로, 계약상 노동시간보다 하루 0.7시간․1주 4.3시간 더 일하고 있었으며, 특히 1인~4인 사업체에서는 1주일에 53.6시간 일하고 있었다.

월 평균 가구소득 비중은 남성(78.4%)이 여성(42.1%)에 비해 높으며, 대부분 맞벌이를 하고 있음에도 설문조사 응답자 중 절반인 51.3%가 가구소득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직장에서 부당대우 경험은 업무 배치 불이익(7.4%)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인사상 불이익(6%) > 자기개발, 직업훈련 기회 불이익(5.1%) 등 순이었다.

일과 생활에서의 갈등은 10점 기준으로 육체적 소모(6.2점) > 경제적 어려움(5.7점) > 정신적 어려움(5.6점) > 사회활동 어려움(5.5점) 순으로 나타났다. 일과 생활에서의 갈등은 남성(5.3점)보다 여성(6.2점)이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

일로 인해 발생하는 생활(가정)에서의 갈등은 ‘업무 때문에 가족과 보낼 시간 부족함(62.9점/100점 기준)’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생활(가정)에서의 일로 인해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직장일 집중 어려움(35.8점)’ > ‘자녀로 인해 조퇴․휴가 사용해 직장에서 눈치 보임(35.3점)’ > ‘가사․육아로 인해 급한 업무 있어도 야근 못함(29.6점) 순이었다.

노동 및 일․생활균형 지원 단체 인지도는 노동부 고용센터/고용복지플러스센터(76.8%) > 노조/노조 법률원(68%) >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62.4%) > 서울노동권익센터(57.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 ‘서울시 서북권역 일·생활 균형 실태조사 연구’ 발표회를 20일(목) 15시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한다.

센터는 발표회에서 연구결과를 토대로 서북권역 직장맘들에게 생활지역 혹은 일터에서 공공기관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서북권역 사업체의 근무환경을 고려한 직장맘 권리강화 교육, 직장맘 문화복지사업, 직장맘 든든맵 제작 등에도 연구내용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발표회에는 직장부모 뿐만 아니라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은평직장맘지원센터(http://epworkingmom.tistory.com)에서 확인가능하다.(문의 02-308-1220)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직장맘지원센터는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서울시가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라며, “은평직장맘지원센터가 서북권역 직장맘의 일생활 균형과 모성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육아휴직은 꿈나라 이야기라며 대기업과 공공기관들만의 사용이 가능하지 실질적인 회사원이 육아휴직을 한다? 말이 안맞는 이야기라며 제발 시민들에게 실효성있는 정책들을 해달라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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