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4월 10일(화) ~ 11월 27일(화)까지 매주 화요일에 서울독서교육지원본부에서 초·중등 교원의 성장을 돕기 위한 독서‧토론 전문학교인 ‘바람길 독서학교’를 운영한다.
‘바람길 독서학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에 따라 교원의 독서‧토론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마련된 교원 독서‧토론 전문학교이다.
‘바람길 독서학교’는 “한 권의 책, 삶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총 6기에 거쳐 기별로 3회차(총 10시간), 4개 반으로 운영된다.
○ 기별로 1기는 ‘나’(관계 속에서 나에 대한 사유), 2기는 ‘일’(일의 의미와 노동에 대한 성찰), 3기는 ‘사랑’(사람 간, 사물과의 다양한 관계), 4기는 ‘도시’(삶의 터전, 우리 사회 바라보기), 5기는 ‘여행’(다양한 체험과 떠남의 의미), 6기는 ‘경계’(나를 가두는 경계 넘나들기)라는 소주제로 진행된다.
○ 프로그램은 3회차로 1회차(3시간)에서는 선정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기, 2회차(3시간)에서는 도서 연계 수업 적용 방안 모색, 3회차(4시간)에서는 대표 저자의 특강이 진행된다. 2018년 상반기(1~3기)에는 오정희(소설가), 구본권(사람과 디지털 연구소장), 심윤경(소설가)이 저자 특강에 참여한다.
○ 특히, ‘바람길 독서학교’의 토론 도서와 강사는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의 자발적 독서활동과 협력적 함께 읽기를 통해 교원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로서 배움과 성장을 거듭하고, 이를 교육 활동에 적용하여 새로운 변화의 숨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바람길 독서학교’가 독서‧토론교육에 대한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는 실천적 전문연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학교 현장에 안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인터넷이 활성화 되었다지만 여전히 독서의 열기는 막지 못한다며, 이번 기회에 독서학교로 인한 지식과 간접 경험을 넓혀 자신들의 미래의 꿈에 한층 더 다가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