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원찬)은 4월 23일(월)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관내 840교(초 405교, 중 324교, 고 109교)의 학교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 행사(1,890여 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책과 도서관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효제초등학교』는 3인 1조 ‘우리는 책 친구’,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고 가족끼리 이야기 나누고 활동지를 작성하여 도서관에 제출하는 ‘한 가족 1책 읽기’ 등의 행사를 연말까지 전개한다.
○『서초중학교』는 학생들에게 가방에 책 한권을 가지고 다니면서 항상 책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아침 등교시간에 선생님과 도서부 학생들이 ‘책 읽는 서초중,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전공과 연계하여 미국, 중국, 일본 관련 책을 사전에 읽고 독서퍼즐을 통해 정답을 맞추는 ‘세계와 친해지는 독서 퍼즐 행사’를 운영한다.
○ 이 외에도 학교별로 책과 저작권, 도서관과 함께하기, 독서 소품 만들기, 책 함께 읽기, 책 나눠 보기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 책과 저작권: 책의 날 기념 책갈피 증정, 세계 책의 날의 유래, 세계 책의 날 5행시 공모, 저작권 퀴즈, 작가와 저작권, (체험) 저작권을 부탁해 등
- 도서관과 함께하기: 도서관은 보물창고, (전시) 세상에서 가장 멋진 도서관, 도서관과 친해져요, 사서체험, 도서관 어디까지 가봤니 등
- 독서 소품 만들기: 독서 엽서 꾸미기, 병풍 책 만들기, 내 ‘꿈’ 대출증 만들기, 마음을 심는 독서 화분, 독서다짐 인형 만들기, 피어라! 책나무 등
- 책 함께 읽기: 행운의 독서 로또, 폰은 먼 곳에 책은 내손에, 인문고전 북 콘서트, 책 제목 피라미드 쌓기, 집 나간 책 찾아주기, (전시)책이 아파요 등
- 책 나눠 보기: 대출 이벤트, 도서 대출 2배의 행운, 사제동행 책 드림, 우리 선생님은 무슨 책을 읽고 있을까?, 연체해방의 날, 독서페스티벌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 1년간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인 독서율은 성인 59.9%, 학생 91.7%인 것으로 나타나 2015년에 비해 성인은 5.4%포인트, 학생은 3.2%포인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독서율을 높이고, 성인까지 독서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학생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세계 책의 날 행사가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인터넷이 많이 활용되는 이 시점에서 다양한 독서의 행사로 인해 경험하지 못한 간접지식을 쌓아 갈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며, 이번 기회로 문학의 열풍이 불어서 인문학의 인기도 높아지길 희망해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