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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도시
커뮤니티 도시
  • 이자연(총괄 편집부장)
  • 2018.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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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담은 혁신 정책 마련한다
커뮤니티 사회로 가자
커뮤니티 사회로 가자

 

서울시는 향후 사회혁신 비전을 ‘커뮤니티 도시’로 정하고 사회적 우정을 바탕으로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의 토대를 바꿀 비전과 정책을 발굴하고자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3부 연속 포럼을 개최한다.

‘커뮤니티 도시’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함께 사는 도시로서 고독, 좌절 등 현대 사회 문제의 키워드를 사회적 우정에서 해법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커뮤니티 도시’는 ‘공유 도시’와 함께 차기 서울시 사회혁신 핵심 비전이 될 전망이다. ‘공유도시 서울’은 2012년 박원순 시장이 선포하면서 서울시 정책 전반에 포함되어 추진되어 왔다.

시는 혁신 비전 세부 계획 마련을 위해「각자도생에서 사회적 우정으로」를 주제로 오는 26일(서울시청)을 시작으로 3월 19일(시민청), 3월말(서울혁신파크)에 공동체, 분배, 에너지, 가치 혁신 등 주제별로 포럼을 개최하고 그 내용은 향후 사회혁신 정책 비전에 담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간 추진해 온 생활 밀착형 작은 혁신들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가치 혁신’, ‘공동체 혁신’, ‘복지 혁신’, ‘분배 혁신’, ‘에너지 혁신’과 같은 시민의 삶의 토대를 바꾸는 혁신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하여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은 물론, 중간 지원 조직과 일반 시민들의 목소리도 들을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1부-공동체 혁신) 2월 26일(월) 14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제1부 포럼에서는 공동체 혁신을 다루는 ‘커뮤니티 사회로 가자!’라는 제목으로 함께하는 삶을 위한 커뮤니티의 중요성, 주민 자치의 역할과 방향, 주민 참여 예산제, 주민세 등 주민자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 등에 대한 토론이 마련된다.

○ ‘21세기 시민들은 커뮤니티 기반으로 살아갈까?’라는 의문으로 시작해 도시 회복, 나아가 한국 사회 회복을 위해 공동체성이 중요한 처방이 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한다. 또한 제도적으로는 어떤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지 마을활동가, 마을센터 담당자, 시민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2부-환경, 분배 혁신) 3월19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는 「차세대 사회혁신」을 주제로 환경 문제와 분배 문제를 다룬다.

○ ‘탄소 없는 도시’ 실현을 위해 정책의 재구성과 시민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일자리 포함 경제 성장까지 유도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방안에 대한 심도 있고, 구체적인 논의를 전개할 예정이다.

○ ‘분배’는 여전히 세대간, 여러 계층 간 입장 차이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포럼을 통해 기본 자산 방안등이 제시될 예정 이며, 소득 분배, 자산 배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혁신적인 방안을 찾아본다는 계획이다.

(3부-가치 혁신) 3월 마지막주 제3부 ‘사회적 우정의 시대’는 서울혁신파크 1단계 공간 개소식에 맞춰 서울혁신파크에서 가치 혁신을 주제로 사회적 우정에 대한 담론을 펼쳐 본다. 13년째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극심한 경쟁 속에 각자도생을 선택한 우리 사회를 다시 함께 사는 사회로 회복시키기 위해 사회적 우정을 해법으로 들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사회적 경제, 공유도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원전하나 줄이기, 마을공동체 등 서울시가 그동안 시도해온 다양한 정책을 밑거름 삼아, 상대를 밟고 일어서야 하는 '각자도생'의 사회가 아니라 이웃의 삶을 돌아보며 함께 나아가는 '사회적 우정'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바 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혁신의 가치와 방향, 주체들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논의된 내용들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정책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데 귀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비전은 그간 서울시가 추진해 온 사회혁신이 주류가 아닌 ‘틈새 정책’이었다면 앞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담은 도시의 ‘주요 정책’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희망을 밝혔다.

시민들과 학생들은 이러한 시민의 소통 자리가 많아짐에 따라 사회가 국민의 나라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많은 시민 참여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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