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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일상복귀 총력
이재민 일상복귀 총력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22.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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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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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재해 시민이 절망에서 벗어나 최대한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치구는 물론, 시 차원에서 대대적인 이재민 및 일시대피자 구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8일(월) 동작구 일부 지역에는 서울 기상관측 115년 만에 최고인 시간 당 141.5mm의 강우량이 계측되는 등 엄청난 폭우가 서울 전 지역을 덮쳤다.

특히 한강 이남 중 주거 지역의 지대가 낮은 편인 동작/관악/영등포 등의 자치구에서는 차량 침수 및 하천 범람, 주택 피해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거주지 침수피해 등으로 인해 임시주거시설로 거처를 옮긴 재해 시민을 대상으로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서울시는 5,103명(8월 8일 ~ 8월 16일 21시 기준)의 이재민 및 일시대피자를 대상으로 임시주거시설(민간숙박시설, 주민센터, 경로당 등)을 긴급 마련하여 대피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1,929명의 시민은 귀가하였고, 3,174명의 시민은 아직 임시주거시설에 입소 중이다.

시는 이재민 및 일시대피자를 대상으로 긴급 구호물품(의류‧내의‧세면도구 등)이 포함된 구호세트 4,820개(서울시 2,721개, 민간후원 2,099개)를 각 자치구로 배부하였다.

특히 시는 임시주거시설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재민 및 일시대피자에 대한 민간숙박시설 지원을 우선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사정으로 집단 임시주거시설을 운영하는 경우 방역물품(자가진단키트,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지원하여 임시주거시설 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대피자의 건강과 안전 도모를 위하여 힘쓰고 있다.

지난 8월 16일 21시 기준 서울시 미귀가 이재민 및 대피자 총 3,174명 중 2,784명은 인근 민간숙박시설에 입소하였고 이외 친인척집 등에 43명이 대피하였다.

다만, 거동 불편 또는 대상자 희망 등 사유로 부득이하게 347명이 집단 임시주거시설(체육관, 경로당 등)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 서울시에서는 텐트 332개(재해구호협회 협조)와 방역물품을 지원하였다.

이재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서울시는 4개 자치구‧8곳의 격리시설을 지정, 시-자치구 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그리고 임시주거시설 내 전염병 추가 발생을 막고자 살균제, 소독제 등 방역물품,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방역소독차량, 마스크, 체온계 등을 긴급 지원하였다.

(방역물품) 살균제 7,500개, 손소독제 1,120L 지원 완료

(이재민 자가진단키트) 동작구 4,000개 지원 완료, 기타 자치구 5,000개 예정

(방역소독차량) 동작구 2대 및 인력 4명 지원

(질병관리청 지원) 마스크 12만 2,500개, 체온계 451개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집단 임시주거시설에 대해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한 식품 안전 관리를 실시했다.

더불어 서울시는 미귀가 이재민이 발생한 14개 자치구(동작구, 관악구 등)가 원활히 이재민 구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시 재난관리기금 구호계정을 통해 응급구호비 총 2억 204만 8천 원을 지원하였다.

시는 각 자치구별 이재민 및 대피자 발생 인원 수 등 고려, 원활한 임시주거시설 운영과 신속한 이재민 구호를 위해 필요한 추가 구호물품(담요, 매트 등)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였다.

또한 서울시는 대피한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 구호계정을 활용, 이재민 및 일시대피자의 민간숙박시설 이용료(1일 7만원 상한)와 급식비(1식 8천원, 1일 3식)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대한적십자사의 밥차 및 서울시 광역푸드뱅크센터 희망마차 사업을 통하여 민간의 후원 등도 함께 병행, 재해가정에 식품(즉석 밥, 김, 통조림 등 즉석 ·가공식품류)을 추가 지원하여 위기 가정의 식생활 안전 도모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구호금 및 의연금에 취약계층 대상 집수리로 실질적 피해 복구 추진

또한 서울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해구호법 등을 근거로 가족 사망의 아픔을 겪은 유족과 부상 당한 시민에 대한 구호금 및 의연금 지원을 추진한다.

사망자 또는 실종자 발생 시 1인당 재난지원금은 최대 2천만원까지, 부상자는 장해등급에 따라 1인당 500만원 또는 1천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의연금은 행정안전부의 재해복구계획 및 의연금 지원대상 재해 확정 통보가 있을 시 지원 가능하며, 사망자의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유족에 지원된다. 부상자는 장해등급에 따라 1인당 250만원 또는 5백만원 지원 가능하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는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주택 침수 피해 등을 본 이재민에게 실거주 세대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해로 주거지에 피해를 입었으나 여력 부족 등으로 인해 집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

기준중위소득 60%(3인 가구 기준 월 소득 266만 890원) 이하 가구에 대한 도배‧장판‧방수 등 최대 1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이번 수해 이재민에게 우선 지원이 적용된다. 해당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수월한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지난 16일(화), 중앙정부에 구로‧금천‧영등포 등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7개 자치구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복구 비용 중 지방비의 50~80%가 국비로 지원되어 현재 진행 중인 구호 및 복구를 위한 선제 조치 속 피해지역의 일상 회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통시장 등 수해 피해 소상공인 지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빠른 생업복귀를 위해 서울시는 폐기물처리 지원, 긴급 안전점검 등 긴급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내 ‘원스톱이동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지원 관련 현장안내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침수피해를 입은 관악구, 동작구 등 10개 자치구에 42개 전통시장, 약 1,130 여개 피해점포를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지원,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하였으며 긴급하게 복구비 사용이 필요한 자치구에 대해서는 시설현대화 사업비 집행잔액 또는 낙찰차액 등을 활용하여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자치구,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통시장 내 원스톱이동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직원 3~4명이 현장에 상주하여 피해신청 방법 안내, 정부 지원사업 및 재해자금 안내 등을 지원 중이다.

또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침수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상가 당 2백만원의 긴급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자치구를 통해 피해신고 접수 및 현장확인이 진행 중이다.

신청 절차는 피해 소상공인이 자치구 소상공인 부서(또는 동주민센터)에 피해를 신고하면, 자치구에서 피해사실을 신속하게 조사하여 서울시로 긴급복구비를 신청하고, 시에서는 빠르면 1주일 내에 복구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재해복구 및 경영안정에 필요한 저리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재해중소기업자금도 운영하고 있다. 고정금리 2%, 최대 2억원 한도로 1년 거치 4년 균분상환 또는 2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다.

신청방법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 원스톱이동지원센터 또는 가까운 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문의하시면 된다.

시 지원 이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전통시장별로 긴급복구비 최대 1천만원 지원, 전기설비 복구사업 지원(전액국비, 점포당 250만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해 복구 위한 온정의 손길로 조속한 일상 복귀 돕는다.

서울시는 지난 8월 9일(화) 부터 자원봉사자(5,000여 명)과 서울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복구지원단(598명)을 중심으로 침수피해 큰 자치구 현장을 찾아 폐기물을 배출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복구를 위한 활동을 계속해 왔다.

아울러 군에서도 수도방위사령부 등 17개 부대에서 9,870명의 인력과 군장비 총 258대를 지원하는 등 수해 복구 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피해 복구 종료시 까지 수해 복구를 위해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피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싶은 사람은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 실시간으로 게시되는 모집안내를 확인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취약계층 및 이재민의 피해와 심려가 큰 만큼 서울시는 신속한 지원을 펼칠 것이다”라며 “재해 시민 모두가 빠르게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는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심신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빨리 피해자들의 일상회복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는 폭우로 인해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배수구의 관리를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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