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지난 5월 20일(금), 서울대학교박물관(관장 권오영)과 한성백제박물관 개관 10주년 및 서울대학교박물관의 몽촌토성 발굴 4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전시를 공동 개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금), 서울대학교 박물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 권오영 서울대학교박물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전시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하였다.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대학교박물관은 <백제 왕도 한성, 풍납동토성과 몽촌토성>을 주제로 오는 10월 27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3년 3월에는 서울대학교박물관에서도 전시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1980년대 서울대학교박물관이 발굴조사를 시작하고, 한성백제박물관이 지난 2013년부터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백제 왕성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풍납동토성과 석촌동고분군 등 백제 왕도 유적의 최신 조사성과와 출토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모아 소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협약 내용은 특별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 전시에 필요한 소장유물과 자료의 제공, 학술자료의 교류‧자문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양 기관이 축적한 학술정보 및 소장유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하여 그 성과를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백제 왕도 유적 발굴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양 기관이 한성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자는 데 뜻을 함께해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이를 통해 많은 시민 및 국내외 방문객에게 백제 왕도 한성의 진면목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특별전 개최를 환영했고 유물들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주말을 활용해 가족들과 함께 관람을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배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