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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냉난방 민원
지하철 냉난방 민원
  • 이연호(국내 총괄 보도부국장)
  • 2022.0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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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냉난방 민원
지하철 냉난방 민원

“여름엔 출퇴근길만이라도 에어컨 세게 틀면 안되나요?” “에어컨이 너무 세서 감기 걸리겠네” 날이 덥거나 추워질수록 지하철 내 냉방·난방과 관련한 승객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곤 한다.

서울교통공사(공사)는 지난해 고객센터로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냉·난방과 관련된 민원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작년에 접수된 총 민원 건수 761,791건 중 냉난방 관련 민원은 총 446,839건(58.7%)이며, 주로 날이 따뜻해지는 4월 이후 많이 접수됐다.

냉난방 민원 접수 시 승무원이 즉각 조치…고객센터・‘또타앱’으로 신고 가능하다.

냉난방 관련 민원은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후 해당 열차 기관사에게 전달된다. 기관사는 안내방송과 함께 냉방기 가동 등 조치를 시행한다.

고객센터(1577-1234)로 전화·문자를 통해 민원 접수가 가능하며, ‘또타지하철’ 어플리케이션의 민원신고→온도조절 탭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다.

개인별로 체감하는 온도가 각각 달라, 같은 열차 안에서도 ‘덥다’ ‘춥다’라는 민원이 동시에 접수되기도 한다. 최근 2주(4월 1일 ~ 14일)간 한 열차 안에서 동시에 덥다·춥다 민원이 접수된 경우는 161건이었다.

지하철은 적정 온도 기준에 따라 운영…비상통화장치로 냉난방 신고는 참아주세요.

서울 지하철은 여름철 24~26℃, 겨울철 18~20℃로 정해진 ‘지하철 실내온도 기준’을 따른다. 기온이 상승하거나 덥다는 민원이 증가할 시에는 송풍기 탄력가동, R/H 혼잡구간 전냉방 등 쾌적한 지하철 이용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개통 당시의 전동차는 저항제어방식으로 열차에 제동을 걸 때마다 바닥에서 열이 올라와 승객들이 더위를 호소했다. 당시엔 냉방 시스템도 천장에 달린 선풍기가 전부였으나 지금은 모든 전동차에 냉방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일부 승객들은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온도조절을 요구하기도 하나, 이 경우 승무원이 현장을 확인해야 해서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비상통화장치는 응급환자 발생 등 비상 상황 시 사용되는 만큼, 냉난방 민원은 고객센터 혹은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접수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냉방성능 개선된 전동차 도입 및 냉방설비 점검·소독 등으로 더욱 쾌적한 지하철

보다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동차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공사는 ‘1~8호선 노후전동차 교체 계획’을 수립, 지난 2014년부터 냉방기를 포함해 다양한 설비가 개량된 새 전동차를 도입하고 있다.

올해는 3호선・5호선・7호선에 새 전동차가 도입되고 있으며, 2호선은 모두 새 전동차로 교체되었다. 4호선 등 타 노선 전동차도 순차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사는 정기적으로 냉방기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냉방기 가동 전 전동차의 냉방장치 청소·소독 및 냉각핀, 필터 청소·소독을 진행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약냉방칸 이용ㆍ앱 통한 혼잡도 확인ㆍ웃옷 챙기기 등 알수록 편리한 이용정보

같은 열차에 있더라도 덥다고 느끼는 승객과 춥다고 느끼는 승객이 동시에 나올 수 있다. 대개 객실 양쪽 끝이 온도가 낮으므로, 이러한 경우 더운 승객은 객실 양쪽 끝으로, 추운 승객은 객실 중앙(약냉방석) 혹은 약냉방칸으로 이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1, 3, 4호선의 약냉방칸은 4번째·7번째 칸, 5~7호선은 4번째·5번째, 8호선은 3번째·4번째 칸이다. 2호선은 혼잡도가 높아 약냉방칸을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열차가 혼잡한 경우 객실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더위를 많이 타는 승객은 ‘또타지하철’ 또는 ‘TMAP’ 앱의 혼잡도 예보 기능을 활용해 승객이 적은 칸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냉방을 최대로 가동하는 경우가 잦기에, 추위를 많이 타는 승객의 경우 가벼운 겉옷을 소지하면 지하철을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열차 내 냉난방은 승객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항이기에,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항상 신경쓰고 있다.“라며, "냉낭방 시설 개선 및 지속적인 점검, 냉난방 관련 정보 홍보 등을 통해 쾌적한 지하철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는 만큼, 승객 여러분께서도 지하철 이용 시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쾌적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빨리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시위가 해소되어 출, 퇴근 길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음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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