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오는 7월 ~ 12월까지 ‘디지털사회혁신 워크숍-전문가 양성교육-5개 실험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5개월간의 장기간 프로젝트를 ‘서울 디지털사회혁신센터’에서 진행한다. 급변하는 기술·사회·환경에서 시민이 개인과 공동체로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시민-전문가 협업, 사회기여 프로젝트’이다.
디지털사회혁신(Digital Social Innovation: DSI)은 교통·복지·환경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가운데 기존 방법론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난제를 혁신적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로 접근하는 것을 말한다.
본 프로젝트의 구성은 놀이-학교-실험 3가지 키워드를 연결하여 시민들과 함께 ‘서울의 이슈’를 발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공감워크숍> 5회, 디지털 기술을 경험하는 <디지털 체험프로그램> 5회, 디지털기술과 혁신아이디어를 결합하는 <디지털 사회혁신 전문가 양성교육> 10주, 전문교육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실험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DSI 프로젝트 실험실> 15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응원하는 <DSI JAM> 이다.
공감워크숍은 데이터로 서울의 이슈를 발견하고자 ‘데이터 기반 디지털 사회혁신 상상하기’를 가제로 오는 7월 15일 ~ 8월 19일까지 총 5회(매주 목요일, 14:00~16:30) 진행한다. 참여자는 각 회별 15명씩 오는 6월28일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은 데이터와 3D프린팅, 아두이노 등 개별주제의 혁신사례와 구현방법소개(체험) 등으로 오는 7월 ~ 11월까지 매달 1회 운영한다. 참여자는 매달 초에 1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문가 양성교육은 핵심역량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약25주간 진행한다. 핵심역량교육은 오는 7월 7일 ~ 9월 15일까지 10주간(매주 수요일, 14:00~17:30) 진행되며, 디지털사회혁신 사례 소개 디자인사고 연습하기, 사용자 중심 디자인 방법1·2, 퍼실리테이션 기법, 지속가능발전목표와 DSI, 디지털 리터러시-DSI에 사용되는 디지털기술, MVP 디자인1·2, 사회혁신의 확산과 임팩트 투자에 대한 강의와 워크샵을 제공한다. 오는 8월 초 ~ 12월까지는 핵심역량교육에서 습득한 내용을 적용하여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해보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이 이루어진다.
5개월의 프로젝트는 공감워크숍에서 제안된 공감문제가 각 팀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 결합으로 구체화되고, 전문가 매칭과 멘토링을 통해 시제품화(프로토타입)로 실현해 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프로세스와 절차는 ‘디지털 사회혁신 아카이브’로 기록하며, 향후에는 타 기관에서 적용하도록 공유발표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서울도서관과 사회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축적한 연세대학교(책임 백준상 생활디자인학과 교수), 사회적 협동조합 빠띠(책임 황은미 활동가)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서울도서관은 3개 기관의 컨소시엄으로 ‘PLAy’(Playground, Lab and Academy in Library)을 구성했다.
연세대학교 백준상 교수팀은 2019년 ‘스마트 결핵 퇴치’사업으로 장관상을 수상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개방형 협력 플랫폼 개발·운영 하는 등 다양한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민주주의를 혁신하고 사회의 여러 영역으로 확산하는 민주주의 활동가들의 협동조합이다. 시민협력플랫폼 ‘데모스엑스’ 공론장, 커뮤니티 사업과 신뢰와 협력의 기반 ‘민주주의 디지털플랫폼’ 사업, 시민주도 데이터 활동 교육 및 실험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국비지원사업으로, 3개 기관 컨소시엄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최하는 「디지털 사회혁신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행하는 것이다(2021년 6월 말 중 협정 체결)
서울도서관은 작년 2020년에 ‘서울 디지털사회혁신 센터’를 구축하여 1단계인 디지털사회혁신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고자 ‘DSI 배우고 알리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8개 기관과 협업하였다. 이번 2021년도인 2단계에서는 전 년도의 성과를 기반으로 2021년 사업과정을 기록화하여 타 기관이 적용가능한 ‘디지털사회혁신 모델 및 아카이브 구축’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 관장은 “급변하는 기술사회환경시대의 복잡한 문제의 해결점은 변화와 혁신을 꿈꾸는 사람들,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사람들이다”라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 고 말한다.
그리고, 협업기관인 연세대학교 백준상 교수는 “서울 디지털사회혁신 센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디지털 사회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놀이터, 디지털 사회혁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 디지털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험실이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이 디지털 사회혁신을 이해하고 한 걸음 다가서는, 디지털 사회혁신의 문턱을 낮추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디지털사회혁신 전문가 양성 교육 및 실험 프로젝트에 대한 참가 신청 접수는 오는 7월 1일까지 진행하며, 디지털기술 전문가 10명, 사회혁신 전문가 10명으로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http://bit.ly/seouldsi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디지털사회혁신센터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seoul.go.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2)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민들은 이번 사회기여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서로 돕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고 이렇게 되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로이 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