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은 오늘 8일(금), 코로나19 상황에서 청소년쉼터 입소청소년의 생활환경과 방역체계를 살피기 위해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를 방문했다.
오늘 8일(금) 현장 방문에서는 가출 등 위기청소년을 발견하여 보호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방역조치와 시설 운영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135개 청소년쉼터 운영을 통해 가출 등 위기청소년을 발견하고 보호․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상담1388, 사이버‧거리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상담과 관련기관에 연계 및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에 대해서는 쉼터 입소를 통해 생활‧학업‧의료 및 자립을 지원해 왔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상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증원하여 ‘찾아가는 온라인 상담’을 확대 추진하였다.
여성가족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특히 가출청소년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기청소년 보호‧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쉼터 운영을 단기(3개월) 및 중장기(3년) 보호기간으로 구분하던 것을 청소년의 상황 맞게 입소할 수 있도록 장․단기를 통합하여 청소년이 한 쉼터에서 퇴소 시까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립지원 수당을 신규로 지원한다.
쉼터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2021년~) : 1인당 월 30만 원, 최장 36개월 지원한다.
아울러 위기청소년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발견․보호 지원을 위해 온‧오프라인 상담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기관 간의 정보공유 및 연계를 위한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은 (2021년)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시스템 도입→ (2022년) 업무지원 및 대국민서비스 채널 구축→ (2023년) 협업 및 서비스 추천 기능 구축한다.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위기청소년의 취약성을 가중시키고 있다.”라며, “쉼터 확충 등 인프라를 확대하고 관련기관 간 정보 연계를 통한 위기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하여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코로나19에 대한 꼼꼼한 방역과 함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원과 보호를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