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은 오늘 5월 29일(금) 오후 경기도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방과후아카데미’)를 방문해, 학교의 단계적 등교 수업에 따른 방역 관리 등 안전 확보 조치를 점검하고, 향후 방과후아카데미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면 등교 수업이 실시될 예정인 오는 6월 8일부터 방과후아카데미 운영도 정상화되는 일정을 앞두고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비 현황과 급식 및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여성가족부는 방과후아카데미 운영 정상화에 앞서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갖추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주 2~3회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 수업 대상 학년에게는 등교 수업 시까지 긴급돌봄*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교육부에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격주제‧격일제 등교 등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의 병행 운영, 일부 지역 등교 인원 제한 등 다양한 학사 운영 방안 적용 권고한다.
등교 수업 학년은 정상운영(16:00~21:00), 원격 수업 학년은 등교 수업 시까지 긴급돌봄(09:00~21:00) 제공한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월 말 이후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청소년(초등 4학년~중등 3학년)에게 급식 및 온라인 학습 등의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지난 4월 온라인 개학 이후에는 가정에서 원격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교의 원격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은 “등교 수업을 앞두고 청소년과 학부모, 일선 현장의 종사자 모두 불안과 걱정이 있지만 청소년에게 학습과 다양한 활동 지원을 통해 돌봄과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정상 운영과 성공적인 생활방역을 위해서는 운영기관의 철저한 방역 준비와 함께 학부모와 청소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정부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쿠팡에 이태원 사건 등 코로나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걱정이며 등교수업과 방과후 돌봄도 불안해서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방역을 철저하게 해준다고 하지만 신뢰할 수 있도록 방역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