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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예방 현장지도
코로나 감염예방 현장지도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20.0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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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시청

서울시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서울소재 민간 콜센터 15개소와 건물청소운영사업장 47개소에 대한 합동방문 및 지도를 실시했다.

담당공무원(서울시), 근로감독관(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시 마을노무사가 합동으로 고위험 밀접접촉사업장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업장 지도와 피해지원제도 안내는 물론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장에 대한 무료노무컨설팅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현장지도는 지난 4월 2일(목)~7일(화) 총 62개(콜센터15, 청소운영업체 47)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서울시-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시 마을노무사 40여명이 참여했다. 지자체와 근로감독관이 합동지도에 나선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며, 특히 노무컨설팅을 지원하는 노무사도 함께 한 민관협력이라는 의미가 있다.

목적은 감염위험이 높은 콜센터를 비롯해 좁은 공간에 많은 노동자가 한꺼번에 업무나 휴식을 취하는 일명 고위험 밀접접촉지역에 대한 노동환경 개선 및 감염예방이다.

기존 코로나19 예방관련 현장방문은 관공서별로 별도로 진행돼 관련 분야에 대한 단순 단속이나 지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사업장에 대한 잦은 방문으로 사업주와 노동자의 피로도도 높았다. 하지만 이번 민-관 합동방문은 1회 방문으로 위생관리와 피해지원 제도 안내는 물론 노동조건개선 방안과 그동안 궁금했던 노무상담까지 한번에 실시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합동지도단은 사업장을 방문해 감염예방을 위한 근무형태 다양화, 노동환경 관리 등 ‘사회적거리두기’와 위생관리 방안 등을 전반적으로 알리고, 사업주를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재택근무 지원 등 정부와 시의 지원제도를 안내했다. 또 노동자에게도 심리상담과 휴직·휴업으로 인한 피해지원 방안도 전달했다.

합동방문결과, 민간 콜센터의 경우 증상자가 나타나지 않은 사업장은 유연근무, 재택근무 등 사회적거리두기 참여가 다소 저조한 편이었다. 영세한 사업장의 경우 재택근무를 위한 시스템을 구비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어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경우 50인 미만 콜센터에 대해서 재택근무에 필요한 시스템구축비용 일부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50인 미만 콜센터 사업장의 간이 가림막 설치, 손소독제·마스크 등 위생용품 및 방역용품구매 등 노동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총금액의 70%(최대 2천만원) 외 나머지 20%(최대 500만원)가 서울시 지원이다.

예컨대, 노동환경개선비용이 총 1천만원 소요되었다면, 고용노동부(700만원/70%)와 서울시(200만원/20%)에서 전체 금액의 최대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나머지 10%는 사업주 부담이다.

고용노동부 지원은 1544-3088로 문의하면 되고 서울시 지원은 서울노동권익센터 02-376-0001로 하면 된다.

청소업종은 새벽에 동시에 출근해야하는 업무특성상 교대, 유연근무 등이 어려운 상황이라, 최소한의 시차출퇴근제와 휴게시간 조정 등을 통한 사회적거리두기를 제안했다. 또한 고령의 노동자가 대부분인 것을 감안해 호흡기 증상을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자가격리 실시, 주기적 방역‧소독과 환기 등 근무 수칙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안내했다.

또한 시는 50인 미만 영세사업장 청소노동자들은 회사에서 마스크가 지급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집단감염을 막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를 각 1만 2천개, 총 2만 4천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소용역을 계약한 건물 내 사업장의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청소업사업주에 대해선 마을노무사가 정부지원 제도 안내를 비롯한 무료 노무컨설팅도 진행했다.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지자체와 근로감독관이 감염예방을 위한 합동방문지도를 한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며, 합동지도는 사회적거리두기 실천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안내하고 참여를 유도하는데 효과적”이라며, “노동자의 감염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은 물론 사업주에 대한 지원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코로나 감염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불안하니 감염예방을 철저하게 해주길 바라고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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