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오늘 10월 31일(목) ~ 오는 11월 1일(금) 이틀간 어린이병원 삼성발달센터 5층 강당에서 지역사회 예비 초등학교 학부모들에게 「장애 어린이의 초등학교 적응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중이다.
장애 어린이 부모교육은 어린이병원 발달센터의 대표적인 초등학교 전이지원 프로그램인 「초록학교」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9년부터 11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장애아동의 초등학교 진학과 학교 적응을 위한 부모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또한 병원근처(서초구 내곡동)에 개교하는 나래학교 개교에 맞춰 재활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공동으로 특수학교 입학과 적응을 위한 부모교육을 추가로 실시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초등학교로 진학하는 장애 어린이가 제도권 교육 환경을 처음 경험하는 만큼, 이후 긍정적인 학교 적응과 원만한 학교생활을 시작 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에게 초등학교 전이와 관련된 학교 내 체계 및 정보, 정서적 지원 등을 제공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의 전이는 많은 아동들에게 큰 혼동을 주는 변화인데, 일반 어린이보다 환경의 변화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장애 유아들에게는 이러한 초등학교 진학 과정이 더욱 도전적인 과제이므로, 장애 어린이 및 그 부모들을 위한 전이 지원 프로그램은 필수적이다.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향후에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업과 혁신적인 공공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어린이들과 보호자분들에게 힘이 되고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학부모들은 부모교육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불안감이 좀 해소되는 듯 하고 의료와 정서적 지원으로 많은 힘이 된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