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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길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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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연(국내 총괄 보도국장)
  • 2019.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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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길 공원
희망길 공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오늘 28일(월) 15시, 원내 야외 ‘희망길 공원’ 앞마당에서 기부자인 서울아동복지후원회 회장, 주한미군장교부인회, 장애 어린이와 보호자 4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간 어린이병원은 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부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기업과 단체의 시설개선 등 기부문화 동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한국P&G에서 환자와 가족들이 긴 시간을 보내는 병원 내 휴게 공간, 수유실, 작은 도서관 리모델링을 한데 이어 올해 9월에도 비영리단체 동그라미의 후원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캐릭터 ‘뽀로로와 친구들’ 조형물을 기부 받았다.

이번 ‘희망길 공원’ 조성은 지난 8월 (사)서울아동복지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원 기반공사를 위한 1단계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는 장애어린이 돌봄과 치료에 대한 어린이병원의 의지와 이 뜻에 동참한 (사)서울아동복지후원회의 기부, ITM건축사무소와 김란희 화가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이룬 결실로, 지난 7개월 간의 준비 끝에 완공됐다.

어린이병원과 (사)서울아동복지후원회는 지난 8월 (사)서울아동복지후원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희망길 공원’ 조성에 나섰다. (사)서울아동복지후원회의 환경기금 조성, ITM건축사무소 유이화 대표, ㈜더가든, 김란희 작가 등의 재능기부로 지난 3월부터 공사 관련 회의를 시작해 지난 10월 23일 완공됐다.

‘희망길 공원’은 기존 서울시어린이병원 부지(서초구 헌릉로 260) 동쪽 대지(연면적 993.77㎡)에 조성됐다. ‘작은 숲 놀이 정원’을 개념으로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재활·치유하는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공원은 3가지 테마 RE:PLAY(다시 놀다), RE:GROW(다시 성장하다), RE:HABILIATE(다시 치유하다)를 바탕으로 조성하였다. 특히, 놀이 영역에 설치된 구조물은 어린이의 안식처이자 치유공간인 집의 감각을 되살려 주기위해 “집”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1단계 공사는 공원의 전반적인 기반공사로 식재를 위한 지반, 외부에 사용 가능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코르크길, 공원의 중심이 되는 잔디 언덕과 벽화,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집 구조물들이 설치되었다.

2단계 공사는 오는 2020년 4월, 초화류, 수목들을 식재하고 놀이 시설물들을 추가 설치해 “작은 숲속 놀이 정원”을 완성할 계획이다.

국내에 장애어린이를 위한 야외 공간이 부족한 여건에서 환아 및 부모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넘어 보행훈련을 통해서 일상생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재활치유 공원을 조성하여 환아 및 부모들에게 호응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와 관련해 어린이병원은 오늘 28일(월) 15시, 야외 ‘희망길 공원’ 앞마당에서 기부자인 서울아동복지후원회 회장, 주한미군장교부인회, 장애어린이와 보호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울아동복지후원회 김옥희 회장은 “ ‘희망길 공원’ 조성을 통해 장애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아동복지후원회는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 ‘희망길 공원’은 일상생활의 놀이를 통한 재활 운동과 부모님들의 휴식 공간으로써 그 역할을 충분히 다 할 것이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치료적 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시민들은 치료와 휴식을 위한 희망길 공원이 조성되어 기쁘다며 날씨가 쌀쌀하지만 그래도 자주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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