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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학술생태계 활성화
인문사회 학술생태계 활성화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19.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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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인문사회 학술생태계 활성화 방안(2019~2022)」을 공동으로 수립‧발표하였다.

인문사회과학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인문사회과학의 가치에 대한 인정과 지원은 부족하고 학문후속세대의 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어,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그동안 연구자에 대한 연구비 지원 측면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의 정책 방향을 전환하여, 인문사회 학문에 대한 사회적 수요 확대와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학술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최초로 관계부처가 함께 방안을 수립하였다.

이번「인문사회 학술생태계 활성화 방안」은 “지속발전가능한 포용국가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①인문사회 분야 연구지원 강화 및 사회 진출 다변화, ②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인문사회과학의 역할 확대, ③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 속 인문사회과학을 중점 추진분야로 설정하였다.

인문사회 분야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연구지원을 강화하고, 인문사회 전공자들이 대학의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 각 분야, 여러 지역에서 활발하게 강의,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학문후속세대 연구지원 확대) 연구 혁신과 창의적 연구결과 창출을 이끌 연구 역량이 높은 박사급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지원사업을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로 확대 개편(장‧단기 신설)하고, 특히, 기존에는 소속이 없어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연구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대학 내 연구 거점 구축) 국가가 지원하는 대학 인문사회연구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수 연구소는 최장 20년(6+7+7)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개편하여, 학문후속세대들이 연구소에서 전임연구인력 등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 밖 진출 경로 다양화) 인문사회 전공자가 대학 내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회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여 강의, 연구, 사업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처가 함께 지원을 확대한다.

(협동조합 등 육성) 오는 2020년부터 (가칭)‘인문사회연구자지원센터’를 통해 강연, 출판, 융합 콘텐츠 등 인문사회 연구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한다.

(생활문화시설 연계) 문화원, 문화의집 등 지역의 생활문화시설에서 신진 인문전공자가 교육·강연을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에서 전공자의 인문 활동 활성화를 추진하고,

(과학문화 전문인력으로 양성) 인문사회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문화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인문사회 전공자의 활동 영역을 과학관, 과학소설 등 과학문화 영역까지 확대한다.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상호작용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가 활성화 되고,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이 실현되도록, 과학기술 연구개발 기획 단계에서부터 인문사회 연구자의 참여 제도화를 추진한다.

과학기술 연구개발에서 법적‧윤리적‧사회적 영향 등 인문사회 분석(ELSI)을 포함하고, 블록체인 등 기술영향평가 대상 기술에 대한 인문사회 분석을 실행하는 등 인간 중심의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융합연구 방향을 기획하여, 오는 2020년부터 융합연구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인문사회 학술성과가 개인의 학문적 성취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단기적 처방으로 해결이 어려운 국가‧사회적 문제에 대한 근원적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기반이 되도록, 사회 문제‧전략 지역(신남방, 신북방 등) 등 국가‧사회적 쟁점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는 연구소(문제해결형‧전략적 지역연구형‧교육연계형 등)에 대한 지원을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대학연구소와 기초지자체가 지역 인문자산을 발굴‧연구하여 지자체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하는 인문도시 사업(2018년 23개)을 지속 확충하고, 연구‧교육 중심에서 지자체가 주도하는 지역인문학 진흥사업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인문학에 대한 국민의 수요 증가 등에 적극 대응하여, 국민 수요 맞춤형 생활 인문 프로그램과 대학 연구소와 연계한 질 높은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고전‧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교육용 앱, 문화유산 실감콘텐츠 체험관 조성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 문체부는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동 방안 실행을 위한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하고, 부처별 또는 공동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인문사회 학문은, 사회의 모든 영역에 ‘사람’을 중심에 두고 있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핵심 기반으로, 최초로 부처가 힘을 합하여 마련한 방안이 학술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포용국가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인문사회 학술의 성과들이 국민의 삶 속에 스며들어, 국민이 느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부처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방안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점점 소외되는 학문이지만 이번 정책으로 인해 인문사회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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