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과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가 주관하는 ‘2018년 꿈자람 재능키움 과학진로잔치’가 오늘 10일(목) 10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다리프로젝트의 팀별 주요 활동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소통과 어울림의 장으로, 교사와 학생, 시도교육청 및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대학교수 등 전문가 멘토와 함께 수행한 프로젝트 결과 발표 등, 과학에 대한 이해와 이공계 분야에 대한 자신의 역량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사다리프로젝트’는 평소 과학에 흥미와 재능이 있음에도 여건상 다양한 과학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과 교사를 연결하여, 과학 관련 기관 탐방과 체험 활동, 전문가 멘토와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의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잠재된 꿈과 재능을 키워 준다.
교육부는 이 사업을 통해 사제동행팀 확대 및 성공사례 확산 등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의 설문 결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진행된 행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전에는 과학기술분야 전문가의 진로특강 및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과학문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과학진로 특강은 지난 1999년 방영된 드라마 ‘카이스트’ 여주인공의 실제 모델이자, 지난 2013년 ‘올해의 멘토상’을 수상한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책임연구원이 ‘우주인의 삶을 살고 있는 인간’이라는 주제로 과학 진로 탐색 과정을 소개했다.
과학문화 활동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미래기술과 인공지능(AI) 체험이 가능한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탐방과,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 협동심 배양에 도움이 되도록 과학 기술 원리를 응용한 로봇 경기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사제동행팀별 활동 성과물 전시와 발표를 통하여, 처음 만나는 낯선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에게 자신의 꿈과 적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과학적 문제 해결 방안을 발표하는 등 학생들의 활발한 성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중학생 꿈자람팀(30팀)은 과학적 체험이나 실험 등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적성을 계발하게 된 생생한 진로 탐색 과정과 결과를 과학신문 형태로 발표했다.
고등학생 재능키움팀(50팀)은 과학적 탐구,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값진 연구 성과를 과학 포스터로 발표했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모든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하고, “2019년에는 작년보다 20개 팀 많은 100개 팀으로 지원을 확대하여 교육의 희망 사다리 복원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에 부합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과학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사다리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했다며 계속해서 학생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