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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상생 공공급식
도농상생 공공급식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18.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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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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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역점 추진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사업에 은평구와 동작구가 새로 참여키로 했다. 현재 강동구, 금천구, 동북4구(도봉, 강북, 성북, 노원), 서대문구가 참여하고 있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사업에 ‘자치구-산지’ 8호·9호가 탄생됐다. 이로써 은평구는 전라북도 군산시와 동작구는 전라남도 강진군과 도농상생 공공급식의 소비지와 생산지로 맺어지면서 친환경 식재료를 직거래하게 됐다.

전국 최대 식재료 소비지인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를 1:1로 연결시켜 신선하고 건강한 우리농산물의 친환경 식재료를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에 공급해왔다.

지난해 강동구(2017년 5월 개소), 금천구·강북구·노원구·도봉구·성북구(2017년 11월 개소)등 6개 자치구는 그동안 참여한 어린이집 및 복지시설 등의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으며, 올해 9월엔 서대문구 이달 12월에 은평구와 동작구가 추가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참여한 은평구·동작구는 강서친환경유통센터 유휴공간에 설치된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3일(월)부터 전남 군산시·전북 강진군의 건강한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받게 된다. 이로써 은평구·동작구 내 625개(은평구 334개소, 동작구 291개소) 어린이집‧복지시설에서 친환경 공공급식을 먹게 된다.

이와 관련해 은평구-전남 군산시는 12. 3.(월) 은평구청에서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작구-강진군은 지난 11.19.(월) 동작구청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공공급식 식재료 직거래뿐만 아니라 식생활 교육 및 도농 간 교류·체험 같은 인적교류도 시작한다.

각 자치구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는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다품종 소량생산 농산물로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다. 어린이집 등 공공급식 시설에서 원하는 식재료를 원하는 날로부터 일주일 전까지만 주문하면 산지에서 공급 날짜에 맞춰 수확 당일 배송한다.

공공급식시설에서 식재료 주문은 온라인 수·발주 시스템을 통해(http://donong.seoul.go.kr) 진행하면 된다.

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의 핵심은 기존 복잡한 유통구조를 3단계(산지 지자체→자치구 공공급식센터→공공급식시설)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해 유통비를 절감, 건강한 식재료를 공공급식시설(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공적조달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2017년) 강동구 및 동북4구(강북구,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6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성공적 모델을 토대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을 확대 추진해왔다.

올해 하반기 9월 서대문구 공공급식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이달에 은평구, 동작구 공공급식센터가 개소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9년에는 중랑구, 송파구, 영등포구, 동대문구가 참여예정이다. 내년 13개 자치구로 안정적으로 확대시키면서 2022년까지 전 자치구로의 확산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자치구, 산지 및 공공급식시설 관계자 간 ‘소통’과 ‘협력’을 기본바탕에 두고 있으며, 다양한 교류를 통해 농업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도농 간 연대감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개선하여 개선계획을 시행중이다.

새롭게 참여하는 자치구의 경우, 기존의 식재료 구매시스템과 충돌하지 않도록 시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점진적으로 관내 공공급식 시설의 참여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개선된 사항으로는 공공급식시설 관계자 의견수렴 및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공공급식센터 구매 권장율(식재료 차액지원 기준)을 완화(70%→60%) 했고, 복지시설에 적합한 모델 개발을 위해 단품목 구매에 대한 차액지원 제도를 신설하였다. 어르신 등에게 건강한 영양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쌀, 국내산 소고기 구매시 그 차액을 지원한다.

시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의 확대를 통해 중소가족농 중심 생산 △다품종‧소량의 친환경 식재료 지자체 인증, Non-GMO(비GMO), 무제초제 농산물을 우선 공급함으로써 서울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에 방점을 뒀다.

농촌지역에는 예측 가능한 식재료 수요 보장과 ‘제 값’에 판로를 제공해 농가의 소득 증대 등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민은 공공급식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친환경식재료를 50%이상 사용하게 됐으며 2020년까지 친환경식재료 사용률이 70%로 늘어날 전망이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는 그동안 친환경 식재료의 공적조달을 통해 농촌지역과 손잡고 서울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도농상생 공공급식’사업의 성공적 모델을 전 자치구로 확산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패러다임의 혁신적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학부모들은 친환경 공공급식으로 자녀들의 안전과 영양공급이 좋아지길 기대하며 꼼꼼한 관리도 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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