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11월 25일(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시민과 함께 푸는 지역도서관의 문제 <서울시 지역도서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정확히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를 주제로 시민 누구나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의 정책 참여를 제도화한 서울시 ‘협치사업’의 하나로 2017년 시민 이태중, 정성욱(양천구)에 의해 제안되고 2018년 민관협의회와 함께 추진된 ‘서울시 지역도서관 실태조사’ 사업의 일환이다.
토론회에서는 ‘지역도서관 실태조사’를 제안한 시민의 제안배경과 정책 참여 과정에 대한 발표, 지역도서관 이용실태조사 중간 공유,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 때에 정책은 어떠해야 하는가’란 주제 발표 후 시민 의견을 듣는다. 오는 20일(화)까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울도서관은 지역의 공공도서관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정책도서관으로 올해 6월에 서울시 도서관발전 2차 계획에 해당하는「지식문화도시, 서울」을 위한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이하 ‘2차 도서관발전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2차 도서관발전계획은 시민의 공공도서관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도서관 인프라 구축, 독서․문화․평생학습을 위한 컨텐츠 강화, 시민 및 도서관 유관 기관․단체간 교류 협력으로 도서관 문화 확산을 통해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구현하고자 한다.
2019년에는 해당 계획과 관련해 ‘시민의 일상의 공공성 강화’ 목표 8대 분야의 하나인 문화 예술이 일상에 함께하는 도시를 위해 서울형 북스타트, 공공도서관 지원, 시립도서관 분관 조성을 위한 기초 조사, 지식정보취약계층 시범 서비스, 독서동아리 및 공공도서관 서비스 실태조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도서관은 2차 도서관발전계획을 기반으로 향후 도서관 정책을 수립해 나감에 있어 다양한 지역 특성 및 세대별 요구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는 실태조사 등을 정책의 근거로 해나가고자 한다.
이번「서울시 지역도서관 정책토론회」는 ‘도서관은 정확히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란 스튜어트 켈스의 물음을 차용해, 시민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와 정책을 재고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
토론은 2부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도서관은 어떤 것입니까?’ ‘우리 마을의 청년들은 어떤 공공도서관이 필요할까요?’ 주제로 시민 참여자의 발언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 날 시민 의견을 듣는 거버넌스 실천을 위해 25개 자치구별 시민 한 명씩 총25명과 민간 전문가 4인으로 이루어진 ‘도서관 협치형 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진행한다.
다양한 지역과 세대별 시민들은 지역도서관에 어떤 이해와 요구를 가지고 있는지와 정책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고 싶은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청년 서포터즈도 토론회에 참여한다.
서울도서관은 토론회 의견을 수렴 2019년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포함한 지역도서관 정책 마련에 반영할 계획이며 25개 자치구 지역도서관 정책 소관 부서와 도서관에도 공유할 예정이다.
각종 정책 관련 조사 결과 등 자료와 데이터들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등에서 전자원문(e-fulltext)과 공공데이터로 지속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시 지역도서관 정책토론회> 참가 신청은 2018년 11월20일까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 및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문의 사항은 02-2213-0226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시 지역도서관 정책토론회>는 25개 자치구에서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나누는 정책 공론화의 첫 걸음이며, 협치제도로 시작한 ‘서울시 지역도서관 이용실태조사’ 중간 공유와 함께 향후 서울시 공공도서관 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시민들은 지역도서관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 활용하는 시민들이 많지는 않다며 더 많은 홍보와 관련 행사들을 많이 하여 주민들이 책과 함께 삶의 질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