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식물정원, 마곡 ‘서울식물원’에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하는 ‘서울 365 패션쇼’의 런웨이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을 배경으로 친환경 패션을 선보이는 ‘서울 365-서울식물원’ 패션쇼가 10월 14일(일) 서울식물원 온실에서 오후 1시,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다.
서울 최초의 초대형 도심 식물원인 ‘서울식물원’은 서울 시민이 언제나 찾아와 쉴 수 있는 공원형 식물원으로, 지난 10월 11일 개장하였으며 도심에서 식물을 접하고 즐기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패션쇼는 식물원이라는 장소에 맞게 ‘식물정원(botanic garden)’을 주제로 하여 진행되며, 특히 친환경 소재 개발 및 원단 낭비 최소화를 추구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디자인 방식을 적용, 환경 보호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무대는 신진과 중진이 함께 뜻을 맞추어 완성된다. 국내 친환경 패션을 이끄는 명유석 디자이너가 식물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27벌의 의상을 제작하였고, 여기에 ‘제로 웨이스트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에서 수상한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 23벌을 합쳐 총 50작품으로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이날 패션쇼는 서울 마곡 서울식물원에서 진행되며, 현장에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었다.
서울 365패션쇼는 서울로, 시립미술관, 광화문 광장 등 서울의 주요 명소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이색적인 패션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4월~11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신진디자이너에게는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패션쇼 기회를, 패션모델을 희망하는 청년 모델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서울 365 패션쇼는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서울식물원’의 장소적 의의와 친환경 패션의 의미가 한데 어우러진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다양한 주제의 패션쇼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람한 시민들은 친환경 소재의 작품들과 멋진 디자인들이 눈길을 끌었다며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며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