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국제관광전인 ‘2018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MATTA Fair 2018)’에 참가, 한류팬을 겨냥한 ‘서울시민 일상 체험’ 마케팅으로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전에 나선다.
말레이시아는 방한 관광객 연평균 성장률이 10.3%('13~17년 기준)에 달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의 핵심 시장이다. 작년엔 총 24만 2,400여명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했다.
서울시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푸트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Putra World Trade Centre)에서 3일 간(9.7~9) 열리는 ‘2018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MATTA Fair 2018)’에 ‘나처럼 서울에서 너도(Live Seoul Like I do)’라는 컨셉으로 단독 서울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4개국, 1,353개 부스, 약 11만 명이 참관한다.
이번 서울 관광 홍보를 위해 에스쁘아, SMTOWN 코엑스 아티움, N서울타워, 신세계면세점, 썬앤문 등 서울 관광 유관 기관이 동행,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상담하는 등 민·관 협력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제는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린 서울의 ‘카페’. 서울 관광 홍보 부스를 방문하면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주는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드라마 속에 나오는 여주인공들은 어떻게 화장을 할까? K-Beauty 존에서 열리는 메이크업 쇼를 보며 화장법도 배우고 부스 한 켠에 마련된 공간에서 셀프 메이크업도 해볼 수 있다.
서울로7017부터 연트럴파크, 한강의 밤도깨비 야시장,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전시된 뮤지엄까지 서울의 관광명소도 VR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한류아이돌이자 서울 관광명예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의 포토월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현지 일반 및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서울 소재 할랄 인증 레스토랑 정보도 제공한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말레이시아인은 가족 단체여행 급증, 한류 관심층 확대, 인센티브 방한지속, 저가항공 노선 증편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2010년 이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며 “서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동남아 핵심 시장인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서울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서울일상체험이 말레이시아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으로 인상이 남아 한국으로 관광을 올수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