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일상 속 성차별 언어표현 개선을 위한 릴레이집담회 세 번째 순서로, 20~30대 청년층의 이야기를 듣는다.
여성가족부가 2016년 실시한 제1차 양성평등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불평등하다’는 응답은 30대 여성(84.5%)이, ‘남성이 불평등하다’ 응답은 29세 이하 남성(35.4%)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 여러 세대 가운데 특히 청년층에서 남녀 간 성차별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열린 지난 1차(’18. 6. 22.), 2차(’18. 7. 18.) 집담회에서는 각각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들과 만나, 청소년의 일상 속 성차별 언어사용에 대해 살펴봤다.
여성가족부는 온라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4차 집담회를 가지며, 집담회와 설문조사 결과 등을 일상 속 성차별 언어 개선을 위한 연구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성별 갈등을 심화시키는 주요 매개가 ‘성차별 언어’라는 인식 아래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도 및 정책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고, “우선 9월 중 성평등한 언어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본격화하고, 대안표현 공모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들은 아무생각없이 말한 언어들의 표현들이 성차별 언어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깨닫고 앞으로 말 한마디도 조심히 사용하여 상대편을 혹은 성차별을 일으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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