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5 21:40 (일)
서울 미래유산 수리비
서울 미래유산 수리비
  • 이자연(총괄 편집부장)
  • 2018.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청
서울시청

서울시는 멸실·훼손 위기에 처해 있는 서울 미래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해 영세한 미래유산 1개소 당 최대 1천 5백만 원까지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을 위한 수리비를 지원한다. 지난 상반기 17개소의 미래유산을 지원하였으며, 하반기에도 오는 9월 7일(금)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서울 미래유산’은 법령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보조금 지급,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 문화재와는 달리 근현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 스스로 발견하고 보존해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도시개발, 젠트리피케이션 등 사회의 변화에 의한 멸실·훼손의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다.

서울시는 미래유산의 본래 기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자문, 정책토론회 의견 등을 반영하여 올해 2018년부터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소유자의 관리능력이 부재한 시설물이나 영업환경이 열악한 영세업소 등 총 17개소의 미래유산을 선정하여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을 지원하였다. 현재 7개소의 미래유산이 수리 공사를 완료하였고, 나머지 10개소 또한 각 공사 일정에 따라 올해 안에 수리를 마칠 예정이다.

개인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점자도서관’의 낡고 고장난 조명, 콘센트를 LED조명으로 바꾸는 등의 전기 공사를 지원하였고, 비효율적인 공간 구성으로 매장이 비좁았던 ‘풍년철물’에는 벽, 천정, 출입구, 바닥 등 전반적인 내부환경을 개선하도록 수리를 지원하는 등 각 미래유산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 사업은 상반기 맞춤형 지원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미래유산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구체적인 신청방법 등은 미래유산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개별 우편과 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를 통해 안내한다.

지원을 원하는 미래유산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안내에 따라 오는 9월 7일(금)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상반기 지원 사업에 참여한 미래유산 소유자가 그동안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들을 서울시의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해결하게 되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와 사업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며, “소유자가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유산을 자발적으로 보존해나갈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급속한 사회변화 속 멸실과 훼손의 우려가 높은 근현대 유산들이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미래유산에 대한 보존과 관리가 잘 되도록 서울시의 많은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은평지국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1길 10 401호
  • Fax : 070-4686-5555
  • 뉴욕지국 : 300 Northern Blvd. #301, Great Neck, NY 11021 USA
  • 종로지국 TEL : 010-3746-2078
  • Fax : 070-4686-555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김유정
  • 총괄보도국 : 총괄보도국장(국내) : 이자연
  • 명칭 : ENB교육뉴스방송
  • 제호 : ENB교육뉴스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96
  • 등록일 : 2017-10-24
  • 발행일 : 2017-10-24
  • 발행인 : 배미키
  • 편집인 : 김효정
  • 한국 총괄 대표 : 이자연
  • 해외 총괄 대표 : Mickey Bae
  • ENB교육뉴스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터넷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4 ENB교육뉴스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enbnews.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