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위 사업들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민관예산협의회의 숙의 심사를 거쳐 시민투표대상사업으로 우선 선정되었고, 시민들의 최종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심사하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한 2019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투표를 8월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선정규모는 655억원으로 9월 1일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결정된다.
일반시민 및 제안자, 예산학교 회원은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yesan.seoul.go.kr)나 서울시 ‘엠보팅’ 앱을 사용하여 참여할 수 있고, 참여예산위원은 총회 당일 현장에 설치된 PC를 이용하면 되며,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 10개(시정참여형 7개, 시정협치형 3개)를 선택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 25개 자치구에 현장투표소를 운영하여 참여예산위원 중심으로 2019년 시민참여예산 투표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서울시청 본관 1층에는 2019년 시민참여예산 투표대상사업을 상시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에는 민관예산협의회 사업심사를 강화하여 참여예산사업의 품질을 향상하고, 특정 지역만이 아닌 다수의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광역사업으로 구체화 및 통폐합을 추진하였으며, 시민투표 대상사업을 대폭 감소시켰다.
9.1(토)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는 2019년 시민참여예산 사업 최종 선정과 더불어 문화행사 및 이벤트, 시민참여예산 우수사업 경진대회, 토크콘서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태웅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예산은 시민의 것으로, 시민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사·선정하여 예산에 편성하는 것은 재정분야의 실질적 민주주의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있다”면서 “시민들의 삶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투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관련 시민들은 세금으로 낸 돈들이 적절한 곳에 잘 쓰여져 시민들의 삶의 질들이 개선되면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며 우리들이 예산을 선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