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옥지원센터(종로구 계동2길 11-7)에서 서울의 소중한 건축자산인 한옥이 우리 고유 주거문화로서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관련 정보 교류를 위하여 시민한옥학교를 6월 23일(토) ~ 7월 28일(토)까지 매주 토(14:00~17:00),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문을 여는 이번 ‘한옥살이 교실’은 한옥 유지 보수 외 실생활 맞춤형 한옥살이 정보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 현재 정부나 민간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옥 교육이 시공과 설계가 주를 이루는 건축주를 위한 프로그램이라면, ‘한옥살이 교실’은 실제로 한옥에 살고 있는 거주자나 앞으로 한옥에 살고 싶은 잠재적 거주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프로그램은 시대별 한옥공간의 변화, 한옥지원정책, 단열, 미장과 방수, 방음 수선사례, 흰개미 대처법 등 한옥에서 겪는 주된 불편과 어려움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 한옥에 살고자 하는 잠재적 거주자들에게는 한옥이 불편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보다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며, 기존 한옥 거주자들에게는 한옥살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정보 교류의 시간이 될 것이다.
수강 신청은 18일(월) ~ 21일(목)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한옥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5명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북촌에 위치한 한옥지원센터(계동2길 11-7)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교육 프로그램의 문의는 북촌문화센터(☎ 02-741-1033)로 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한옥은 서울의 정체성과 우리 고유 주거문화를 보전하고 진흥하는 중요한 건축자산이며 앞으로도 한옥전문가와 단체들과의 한옥살이 정보교류와 교육을 통해 한옥 거주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점차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한옥의 멋과 한옥 관련 교육 등을 배울수 있는 흔하지 않는 기회라며 선착순 모집은 아쉽지만 그래도 한옥살이 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해 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