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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들과 함께하는 공감토크
김지영들과 함께하는 공감토크
  • 이자연(보도부장)
  • 2017.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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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에 의하면,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12월 22일(금) 오전 11시30분 정부서울청사 근처 카페에서 ‘82년생 김지영’들과 경제활동을 하며 겪는 성차별, 출산·양육의 어려움 등을 나누고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ㅇ ‘82년생 김지영’은 올해 베스트셀러 소설의 제목으로, 현 시대를 살고 있는 평범한 30~40대 여성들을 상징한다.
ㅇ 이 자리에는 여성가족부 ‘여성 일자리 소리함’*에 의견을 접수한 여성들, ‘여성인재 아카데미’ 중간관리자 과정 수료자들, 그리고 각 분야에서 유리천장을 깨고 활약하고 있는 여성관리자들이 참석한다.
* 여성 일자리 소리함 : 좋은 여성 일자리를 위한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17.8월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개설한 온라인 소통창구

이번 공감토크에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남녀 육아휴직 활성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양육 인프라 확충, 질 높은 여성 일자리 확대, 채용․임금 등의 성차별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ㅇ 특히 한 참석자는 “ ‘아이를 낳으면 여성 직장인으로서 경력은 끝이다.’라는 생각에 딩크족(DINK)이 되었다. 아이를 낳아도 경력을 살려 복직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라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 DINK(딩크) : Double Income No Kid(의도적으로 자녀를 갖지 않고 맞벌이하는 부부)
ㅇ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페미니즘 토크쇼 <까칠남녀>를 연출하는 김민지 프로듀서(PD)는 “여성들이 편견과 오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성성을 포기하고 남성처럼 보이는 방식을 선택해 왔다. 여성이 여성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하며, 여성고용이 확대되어 조직 내 성별 불균형이 해소되어야 성평등 문화가 비로소 정착될 수 있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ㅇ 한 참석자는 “경제활동에서 여성이 겪는 어려움을 표출할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다. 여성가족부 장관과의 만남은 정부와 국민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각 전문분야에서 성차별적 인식과 관행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한다.
ㅇ 교보생명 내 사원 출신 첫 여성임원인 허금주 상무는 “1990년 입사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조직 내에서 여성선배가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현재 사내 멘토·멘티 매칭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여성이 조직에 정착하도록 돕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ㅇ 국내 최초 여성 중목구조설계 전문가인 감은희 단감건축사무소 소장은 “시공현장에서 여성건축가의 관리감독에 반발하거나 인신공격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건축은 오히려 공간에 대한 관심과 섬세함이 높은 여성이 더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다. 적극적인 자세로 일하면 언젠가는 내 자리가 빛이 난다.”라고 밝힌다.

ㅇ 한국방송공사(KBS) 선재희 기자는 “남성이 절대 다수인 조직에서 조직 내 적응, 평가, 승진과정에서 힘든 점이 많았다. 여성들이 처한 입장이 각기 다른 만큼 일률적인 접근보다는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접근법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고용현장에서 유리천장 등 성차별과 출산․육아 부담으로 인한 저출산 및 경력단절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데,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라면서,
ㅇ “정부는 앞으로 기업의 성별 임금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고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통합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새로이 제공하는 등 여성이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배우자 유급 출산휴가기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남성의 육아가사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더욱 노력해 가겠다.”라고 밝힌다.

담당부서 여성정책국 여성인력개발과
담당과장 윤남이(02-2100-6191)
담 당 자 이조영 사무관(02-2100-6192), 추정민 주무관(02-2100-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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