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방송작가들과 여성가족부가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다.
ㅇ 여성가족부는 11월 21일(화) 오후 2시 30분 문화비즈니스공간 ‘상상캔버스’(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방송작가 초청 토크콘서트 ‘우리가 함께 만드는 성평등한 대중매체’를 개최한다.
ㅇ 이번 토크콘서트는 방송제작 일선에서 활동하는 현직 작가 및 프로듀서(PD)들과 함께 성평등 관련 방송실태를 되짚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제작진, 시청자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성평등 보이스’* 멤버인 개그맨 황영진 씨 사회로, 국내 최초 젠더토크쇼 EBS ‘까칠남녀’의 김민지·최현선 프로듀서(PD), 페미니즘 서적 ‘괜찮지 않습니다’ 저자인 최지은 기자, 엠비씨(MBC) ‘뉴스투데이’ 김정은 작가, 그리고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이 토론자로 나선다.
* 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남성들의 모임(‘17.7월 출범)
ㅇ 토론자들은 대중매체가 재생산하는 성 고정관념, 성 차별적 표현에 대해 이야기하고, 성평등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어려움과 현 정부의 정책적 노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ㅇ 또한, 성평등 문화 확산에 대중매체가 지닌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짚어본다.
이날 행사장에는 공중파·케이블·종합편성채널 등 국내 각 방송사 작가들과 비전속 작가, 예비 방송작가 등 30명이 함께 참석해, 토론자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시간도 갖는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11월 8일(수)~11월 14일(화) 페이스북에서 ‘대중매체에 바란다. 성평등 톡톡!’이란 제목으로 대중매체 속 성차별에 대한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ㅇ 댓글로 집계된 다양한 의견은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도 공유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성평등한 미디어 환경을 위해 대중매체 점검(모니터링)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양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를 만들어 방송관계자들에게 배포한 바 있다.
ㅇ 최근에는 KBS 드라마 ‘마녀의 법정’을 제작지원하며, 불법촬영 범죄· 데이트폭력 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잘못된 성 고정관념과 성 상품화는 일반 국민들의 성역할 사회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방송제작진이 남다른 젠더감수성을 지니는 것이 중요한다.”라고 강조했다.
ㅇ 이어 “여성가족부는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말 걸기’를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부서 여성정책국 여성정책과
담당과장 조민경(02-2100-6141)
담 당 자 유샛별 사무관(02-2100-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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