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부족한 혈액량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원 대상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19일(금) 오전 9시~오후 5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소아암환자를 위한 헌혈증서 기부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서울시 전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2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헌혈 후 받는 헌혈증서와 직원들로부터 기부받은 헌혈증은 소아암 환자를 위해 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13년에는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헌혈 약정(MOU)’을 체결하는 등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지난 2010년 ~ 작년 2023년까지 3,603명의 서울시 공무원들이 헌혈했고, 2,503매의 헌혈증서를 수혈이 필요한 서울시 직원 및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인한 헌혈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혈액수급 안정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헌혈행사에 참여한 서울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혈액이 꼭 필요한 환우에게 전해지길 바라고 앞으로도 헌혈에 적극 동참하는 헌혈 모범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종종 헌혈을 하는데 암 환자를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 소식에 자신도 헌혈을 해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조금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백혈병 어린이들이 힘내서 빨리 완치가 될 수 있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총괄 편집차장 로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