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2:40 (일)
K-패션의 밀라노 패션위크서 데뷔무대
K-패션의 밀라노 패션위크서 데뷔무대
  • 조미경(국제특파원)
  • 2024.0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패션의 밀라노 패션위크서 데뷔무대
K-패션의 밀라노 패션위크서 데뷔무대

올해 9월,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2025년 S/S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하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데뷔 무대가 펼쳐지고, 유럽의 패션 트렌드를 견인하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쇼룸, 편집샵 등 핵심 유통망을 통한 K-패션 수출길이 열린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세계 4대 패션위크(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중 하나로, 프라다(Prada), 구찌(Gucci), 베르사체(Versace) 등 럭셔리 브랜드부터, 전도유망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150개 이상이 참여해 60개 이상 패션쇼가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서울시는 세계대표 패션도시 ‘밀라노’를 거점으로 유럽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 K-패션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 세계 한류열풍으로 K-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는 상승하고 있지만, 패션종주국으로 손꼽히는 유럽 시장에서는 아직 K-패션에 대한 관심에 비해 매출이 아쉬운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는 밀라노 패션위크(2월 20일 ~ 2월 26일) 개막일인 지난 2월 20일(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 본부에서 K-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 행사에는 장영민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과 카를로 카파사(Carlo Capasa)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CNMI) 회장 등이 참석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앞으로 함께 추진할 협력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패션의 도시 ‘밀라노’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을 넘어 전 세계 글로벌 무대에 K-패션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① 밀라노 패션위크 플랫폼을 활용한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 ② 패션산업의 혁신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속적 대화 ③ 양도시 패션·뷰티 유관기관과의 교류 협력 증진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바탕으로, 서울시와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는 유럽 시장에 경쟁력 있는 K-패션 브랜드를 선정해 오는 2024년 9월, 2025년 2월 밀라노 패션위크에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과정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는 함께 밀라노 패션위크의 공식적 무대에 세울 역량 있는 K-패션 브랜드(5개 내외)를 선발 후, 해외 매체 및 큰 손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밀라노 패션위크 전까지 선발된 브랜드 대상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유럽 패션시장의 중심인 ‘이탈리아 밀라노’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 앞으로 백화점, 쇼룸, 편집샵 등 이탈리아 프리미엄 유통망에 K-뷰티‧패션 전용관을 조성하기 위한 ‘서울시-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유통업체’ 삼자 간 구체적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는 작년 2023년 6월 일본 롯데면세점 긴자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개관한 데 이어, K-패션의 글로벌 프리미엄 유통망을 다각도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장영민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이번 협약으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그 간 코로나19, 비용 등의 문제로 글로벌 무대 진출이 쉽지 않았던 K-패션 유망 브랜드들의 유럽 진출이 속도가 날 것.”이라며, “K-컬처 열풍에 이어, K-패션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유럽 시장의 유통망을 다각화하고, 우리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네트워킹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K패션의 데뷔무대 소식에 환영했고 계속해서 K패션이 글로벌 패션을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덧붙여 K패션으로 인한 종사자들이 그리고 취업 문제들이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국제특파원 조미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은평지국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1길 10 401호
  • Fax : 070-4686-5555
  • 뉴욕지국 : 300 Northern Blvd. #301, Great Neck, NY 11021 USA
  • 종로지국 TEL : 010-3746-2078
  • Fax : 070-4686-555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김유정
  • 총괄보도국 : 총괄보도국장(국내) : 이자연
  • 명칭 : ENB교육뉴스방송
  • 제호 : ENB교육뉴스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96
  • 등록일 : 2017-10-24
  • 발행일 : 2017-10-24
  • 발행인 : 배미키
  • 편집인 : 김효정
  • 한국 총괄 대표 : 이자연
  • 해외 총괄 대표 : Mickey Bae
  • ENB교육뉴스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터넷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4 ENB교육뉴스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enbnews.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