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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홍보 말고 펀(Fun)한 콘텐츠로
뻔한 홍보 말고 펀(Fun)한 콘텐츠로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24.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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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홍보 말고 펀(Fun)한 콘텐츠로
뻔한 홍보 말고 펀(Fun)한 콘텐츠로

서울시가 시민에게 뻔한 홍보가 아니 펀(fun)한 방식의 콘텐츠로 쉽고 재미있게 정책을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서울시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남산 케이블카 대신 ‘서울 마이 소울’이 찍힌 에코백 굿즈가 내려와 두 개 채널 합산 총 109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남산케이블카에 굿즈가?’ 콘텐츠가 대표적 사례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가 운영중인 7종류의 온라인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내손안에 서울)의 인기게시물 분석 결과 딱딱한 소개보다는 정책을 재미있게 풀어낸 게시물들이 높은 조회수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7개 채널 상위 20위 게시물 총 140개를 분석해 봤더니 영상이나 이미지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서울시의 주요 축제와 행사 정보 콘텐츠가 순위의 46%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인 것은 리트윗이 용이하고 팬덤문화를 이끄는 잘파세대(10~20대) 사용이 많은 엑스(X)의 ‘14년만에 바뀌는 지하철 환승 음악’으로 총 592만 8천 회를 기록했다.

채널별 핫이슈를 살펴보면, <유튜브>는 ‘서울패션위크 라이브 지올 팍’(쇼츠)이 1위를 차지했고, 불꽃축제, 서울브랜드슬로건, 마약경각심, 전세사기피하는 법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는 30~50대 구독층이 많아 정책 중심 콘텐츠가 상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스타그램>은 ‘BTS페스타 기념 남산서울타워 미디어파사드(릴스)’가 <페이스북>은 서울 봄꽃팝콘길 171곳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엑스>는 1, 2위가 각각 ‘14년만에 바뀌는 지하철 환승 음악’과 ‘40년만에 바뀌는 지하철 노선도’였다.

‘인스타그램’은 20~30대 여성이 주 구독층으로 축제․행사, 서울의 풍경, 심미성 있는 콘텐츠가 인기가 높았고, ‘페이스북’도 인스타그램과 마찬가지로 주 구독층이 20~30대 여성으로 정보를 빠르게 얻기 위해 주로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수가 월등히 높았던 엑스(X)는 140자 이내 텍스트 리트윗이 용이하고, 팬덤문화를 이끄는 잘파세대(10~20대)가 활발히 이용하는 채널로 재난 등 긴급정보나, K-팝‧K-콘텐츠 등 한류 소식 전파에 많이 활용됐다.

<블로그>와 <내 손안에 서울(온라인 뉴스채널)>은 다른 채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세하고 긴 글 게시가 가능해 교통․안전과 관련된 정보들이 시민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됐다.

30~40대 비중이 60%를 차지하는 블로그는 ‘기후동행카드’, ‘안심세트 지키미’, ‘심야자율주행버스’ 등 실용적인 게시물이 1~3위를 차지하였다.

주요정책과 생활정보를 소개하는 ‘내 손안에 서울’은 마스크해제, 손목닥터 9988 모집, 지하철 노선도 개편 등 실생활 관련 뉴스에 관심이 많았다.

그 외 카카오스토리는 ‘잼버리 대원을 위한 서울시 프로그램’과 ‘잼버리 대원 한강 댄스나잇’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올해도 다소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시정뉴스를 트렌드에 맞게 재미있고 독특하게 제작‧공개해 시정 이해도를 높이고 동시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영향력을 높이고 브랜디드 콘텐츠, 생성형 AI 등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구성방식으로 정책 전달성과 효율성 강화에 집중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290만 구독자를 보유한 슈카와 협업해 잠수교 뚜벅뚜벅축제부터 서울링 홍보까지 총 6편의 ‘슈카의 서울산책’ 콘텐츠를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 10월 서울시 직원을 대상으로 공개선발한 서튜버(서울시 유튜버, 정규현 주무관)가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연애․결혼 이야기를 통해 ‘기후동행카드’, ‘서울윈터페스타’ 등 서울시의 정책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연애특별시, 서울’의 콘텐츠를 제작부터 업로드까지 직접 맡아 하고 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그간 서울시는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여 좀 더 많은 시정 정보를 알리고자 노력해 왔으나 다소 딱딱하고 정보 제공의 측면에서 접근했던 측면이 있어 온 것이 사실이다. 시민들이 좀 더 시정을 가볍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법의 콘텐츠를 제작,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펀 콘텐츠로 자신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책들이 무엇인지 확인을 잘 해보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피싱 같은 것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런 부분들도 해소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총괄 편집차장 로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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