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2:11 (월)
동행가든
동행가든
  • 조미경(국제특파원)
  • 2024.0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행가든
동행가든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 ‘정원도시 서울’을 한 단계 발전시켜 도입한‘동행가든’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울시는 ‘어린이가 꿈꾸고 어린이가 가꾸는 동행가든’라는 주제로 유아숲체험원 주변 유휴부지에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동행가든’을 조성한다.

‘동행가든’은 어르신·장애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에 조성하는 서울시의 맞춤형 복지 정원으로, 사회적 약자의 정신·육체적 회복과 유대 강화에 목적이 있다.

정원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업 완료 이후 유지관리까지 아이들과 유아숲지도사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종로구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원 등 총 7개소에 각양각색의 ‘동행가든’이 탄생한다.

한편 서울시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월 중순 자치구 담당자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유아숲체험원 정기 이용 기관(어린이집, 유치원)과 협의해 각 체험원마다 정원 콘셉트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원 조성 전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설문조사로 아이들이 원하는 정원 의견을 수렴하여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식물의 색·질감·모양을 그려보는 관찰 노트 작성으로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아이들이 상상하는 정원을 상상 노트에 그려보며 정원디자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최종 정원 설계안에 반영하는 등 참여형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 조성 중에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채롭고 향기로운 꽃나무·초화류를 도입하고, 곤충·동물 등 다양한 소재가 어우러져 학습효과까지 고려한 흥미로운 정원 놀이공간을 함께 만든다.

또한 정원 곳곳에 아이들의 소망 문구가 적힌 메모를 장식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기를 기원하고, 아이들이 직접 정원별로 이름을 지어 소속감과 보람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정원 조성 후에는 ‘동행가든’에 식재된 식물을 활용해 놀잇감 만들기, 정원 관련 그림책 읽고 식물 탐색하기 등 다양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자연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사업을 활성화한다.

또한 유아숲지도사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식물 물주기, 잡초 뽑기 등 정원관리 기초 강의 등을 진행해 정원 이용 활성화와 원활한 유지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하반기 준공 예정인 강서구·강북구의 유아숲체험원을 제외한 ‘동행가든’ 5개소를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조성 완료해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동행가든’을 처음 제안한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아이들이 직접 정원 디자인에 참여하고, 함께 ‘동행가든’을 만들어 봄으로써 상상력· 창의력이 커지기를 바란다”라며 “도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유아숲체험원 ‘동행가든’에서 숲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연을 놀잇감 삼아 활동함으로써 건강한 정신·신체를 키우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어르신·장애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복지 정원인 ‘동행가든’을 무장애 숲길, 치유의 숲길 등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시민들은 동행가든 소식에 환영했고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자연에서 놀고 자연을 보존하고 등 동행가든의 활약을 통해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국제특파원 조미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은평지국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1길 10 401호
  • Fax : 070-4686-5555
  • 뉴욕지국 : 300 Northern Blvd. #301, Great Neck, NY 11021 USA
  • 종로지국 TEL : 010-3746-2078
  • Fax : 070-4686-555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김유정
  • 총괄보도국 : 총괄보도국장(국내) : 이자연
  • 명칭 : ENB교육뉴스방송
  • 제호 : ENB교육뉴스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96
  • 등록일 : 2017-10-24
  • 발행일 : 2017-10-24
  • 발행인 : 배미키
  • 편집인 : 김효정
  • 한국 총괄 대표 : 이자연
  • 해외 총괄 대표 : Mickey Bae
  • ENB교육뉴스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터넷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4 ENB교육뉴스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enbnews.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