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9:10 (토)
장기전세주택 살이
장기전세주택 살이
  • 허봉회(실버기자)
  • 2023.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전세주택 살이
장기전세주택 살이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의 주거사다리 '장기전세주택' 공급 16주년을 맞아 장기전세주택 거주 경험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솔한 수기를 공모한다.

서울시는 오는 8월 10일(목) ~ 9월 15일(금) '장기전세주택으로 바뀐 나의 일상, 가족의 풍경'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주거포털 누리집(housing.seoul.go.kr)을 통해 접수하며, 대상 100만원을 포함해 수상자 16명에게 시상금 총 490만 원이 수여된다.

대상 등 16명 외에도 참가상을 수상한 50명에게는 상품권 1만 원권이 지급된다.

'시프트(SHift)'라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진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은 오세훈 시장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 2007년 8월 발산2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 16년 동안 서울 시내에 총 33,973호가 공급됐다.

그동안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을 적극적으로 공급해왔으며 현재 전국 공급량(38,265호)의 89%가 서울 시내에 공급되어 있다. 유형별로는 건설형 30,175호, 매입형 3,798호(재건축․재개발 등)가 공급되어 있으며, 시는 앞으로도 역세권 장기전세․상생주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을 통해 기존에 저소득 가구만을 대상으로 했던 공공주택 공급대상을 무주택 중산층으로 확대했으며, 주거안정에 기여한다는 도입 목적에 따라 주거면적을 늘리고(59~84㎡ 타입, 89.6%) 장기간 거주를 보장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장기전세주택 거주가구가 자녀를 동반해 살고 있는 비율이 높고(70.6%) 평균 가구원 수 3.56명으로 전체 임대주택 대비 1.24명 많은 것으로 보아 아이를 키우는데 좋은 여건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장기전세주택에서 퇴거한 이후 자가를 마련하는 비율이 70% 이상인 것으로 파악돼 무주택 시민을 위한 주거사다리 역할에도 충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실제 장기전세주택 거주자의 솔직한 경험담과 높은 주거 만족도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수기 공모전을 개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오는 10월 시상식과 함께 수상자 현장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장기전세주택 살고 있거나 살았던 경험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기전세주택 거주를 통한 자산 형성 또는 주거생활의 변화 경험 등이 담기면 된다.

시는 이번 수기 공모 및 거주경험자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장기전세주택 제도 성과와 보완점을 점검,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 16년 동안 시민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온 장기전세주택이 무주택 시민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차츰 확인되고 있다"며 "장기전세주택을 비롯해 앞으로 고품질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 서울시민의 주거 및 주택시장 안정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장기전세주택 살고 싶지만 여전히 돈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자들의 고통을 현실적으로 해소해 주면 좋겠다며 무주택자들의 고충이 해결될 수 있음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실버기자 허봉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은평지국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1길 10 401호
  • Fax : 070-4686-5555
  • 뉴욕지국 : 300 Northern Blvd. #301, Great Neck, NY 11021 USA
  • 종로지국 TEL : 010-3746-2078
  • Fax : 070-4686-555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김유정
  • 총괄보도국 : 총괄보도국장(국내) : 이자연
  • 명칭 : ENB교육뉴스방송
  • 제호 : ENB교육뉴스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96
  • 등록일 : 2017-10-24
  • 발행일 : 2017-10-24
  • 발행인 : 배미키
  • 편집인 : 김효정
  • 한국 총괄 대표 : 이자연
  • 해외 총괄 대표 : Mickey Bae
  • ENB교육뉴스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터넷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4 ENB교육뉴스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enbnews.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