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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
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
  • 배성태(국제특파원)
  • 2022.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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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
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

서울시는 ‘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라는 주제로 지난 1950년 9월 28일 서울수복을 시작으로 지난 1960년까지 이어지는 서울시민들의 삶을 조명해볼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용산도시기억전시관에서는 ‘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라는 주제로 미국 국립문서보관청(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에서 수집한 사진 143점, 영상 19점으로 전시를 구성했으며, 전시 주요내용은 서울수복 이후 서울과 용산 일대 시민들의 생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은 작년 2021년 4월 국제빌딩주변 제4구역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공공시설동에 개관하여 전시관 외 아카이브 공간(기록방) 및 세미나실,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년 2021년 기획전시 ‘7월 16일, 용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기획전시로 지난 1950년 9월 28일 서울수복을 시작으로 지난 1960년까지 이어지는 서울시민들의 삶을 다룬 전시이다. 지난 1950년 서울로 돌아온 시민들이 볼 수 있었던 전단지, 지난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지난 1960년대까지 도시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 지난 1960년대 용산 이촌동과 용산미군기지 사우스포스트 일대 전체가 담겨진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작년 2021년 첫 번째 기획전시 ‘7월 16일, 용산’은 ‘폭격~귀향~복구~재건’이라는 네 가지 이야기로 지난 1950년대 폐허된 한국전쟁 당시의 서울과 용산의 도시상에서부터 도시 복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2022년 두 번째 기획전시 ‘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는 지난 1950년 9월 서울 수복 이후 서울 시민들의 생활모습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하였다.

「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전시는 지난 1950년 9월 28일 수복 직후, 수복 이후 시민들의 생활모습, 지난 1953년 이후 도시 모습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주제 ① – 다시 찾은 서울 가을

지난 1948년 8월,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2년도 채 되지 않은 지난 1950년 6월에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북한군은 전쟁 발발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하였다. 지난 1950년 9월, 한국군과 미군이 서울을 재탈환하면서 피난을 떠났던 시민들은 무너진 한강철교를 바라보며 서울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지난 1950년 9월 가을 하늘에는 뿌려진 전단은 당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으며, 서울시민들에게 미군이 지원이 있다는 것을 알리며 위안을 주려는 심리적 도구였다.

주제 ② – 회복되는 서울 일상

북한군 침공과 서울 탈환을 위한 대폭격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서울은 한강철교가 복구되기 시작하면서 종로, 용산, 영등포 등 곳곳에서 삶의 회복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당시 가장 어려운 것이 식량 등 구호물자가 가장 필요로 한 것이었다. 미국을 비롯한 유엔에서는 원조물자의 공급은 전쟁 통에서도 서울 시민들이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이 되었다.

주제 ③ – 하나 두울 세운 서울

지난 1953년 이후 ~ 지난 1960년대까지는 전쟁으로 인해 피폐한 삶을 극복하고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시를 일으켜 세웠던 시기이다. 변변치 않았던 문화생활과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을 이루고자 했다. ‘국제연합한국재건단(UNKRA)’)의 원조로 이문동, 신설동, 안암동, 홍제동, 불광동 등 곳곳에 후생주택이 하나, 두울 조성되면서 서울의 도시 확장에 기초가 되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용산도시기억전시관 1층 전시실‘기억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00~오후 7:00까지이며, 전시관람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용산도시기억전시관 운영사무실(02-3785-2590)로 문의가 가능하다.

전시관 2층 ‘기록방’에서는 용산기지와 관련된 사진, 영상, 문서자료 등 용산기지 관련 전문가 그룹이 수집해온 사료들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전시는 지난 1950년 9월 28일 서울수복 이후 서울과 용산의 모습, 시민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은 앞으로 서울 속 용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미래 서울의 도시 모습을 그려나갈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서울수복 이후의 시민들 삶을 담은 전시라고 하니 근현대사라며 가족들과 함께 관람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어떤 기록들이 있는 지 확인해 보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국제특파원 배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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