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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마을보안관 110일
안심마을보안관 110일
  • 이향원(국내 총괄 보도차장)
  • 2022.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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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마을보안관 110일
안심마을보안관 110일

1인가구 등 시민들의 안전한 밤길 귀가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4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안심마을보안관’이 지난 110일간 1,371건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의 치안 만족도도 ‘안심마을보안관’ 활동 이전에 비해 23%p 상승(56.3%→79.1%)했다.

전직 경찰, 무술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총 63명의 ‘안심마을보안관’은 노란색 모자를 쓰고 2인 1조로 동네를 순찰하며 크고 작은 활약을 펼쳤다. 길을 잃고 헤매는 어르신의 집을 찾아주고, 술에 취해 길에서 자고 있는 주취자를 발견해 지구대에 안전하게 인계하기도 했다. 부탄가스통을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인 시민을 진정시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위험 상황을 막기도 했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시민의 밤길 안전을 위해 심야 시간(21시~새벽 2시 30분) 2인 1조로 동네를 순찰하는 지킴이 활동을 한다. 혼자 귀가하는 주민과 동행하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며,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건축 공사장의 적치물이나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구역을 발견해 조치하는 것도 이들의 임무다.

현재 총 63명의 보안관이 강서구 화곡본동, 관악구 서원동, 광진구 화양동,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 등 1인가구 밀집 주거취약구역 15곳에서 활동 중이다. 보안관 중에는 전직 경찰이 8명이고 군 간부 출신도 2명이 있다. 태권도·유도·검도 등 무술 유단자도 14명 포함됐다. 안심마을보안관 전원은 신임경비원 교육(2일)을 이수했으며, 중대재해법, 심폐소생술(CPR) 등 직무활동 교육과 현장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 투입됐다.

이와 같이 ‘안심마을보안관’이 곳곳을 누비며 예방 활동을 벌인 결과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에 전반적인 만족도가 91%로 높게 나타났다.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이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92.1%였다.

만족도 조사는 ‘안심마을보안관’ 사업 시행 전(4월 17일 ~ 4월 21일)과 시행 중(6월 23일 ~ 6월 30일) 2회에 걸쳐 15개 구역 주민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는 안심마을보안관 사업구역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비교‧분석해 해당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나아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차 추경을 통해 예산 8억 6,3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총 예산 18억 1,400만 원)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하반기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보안관 선발 및 사전교육도 완료했다.

당초 본예산으로는 15개소에서 4개월 동안만 실시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로 1인가구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한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안심마을보안관 시행시기: (상반기) 4월 21일 ~ 8월 10일 / (하반기) 8월 11일 ~ 12월 말

이해선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이 1인가구를 비롯한 시민들의 밤길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심리적 안정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구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1인가구가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안심마을보안관들에게 감사함을 표했고 계속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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