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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동 부지 임시활용 133개 시민 아이디어 쏟아져
송현동 부지 임시활용 133개 시민 아이디어 쏟아져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22.0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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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동 부지 임시활용 133개 시민 아이디어 쏟아져
송현동 부지 임시활용 133개 시민 아이디어 쏟아져

오는 2022년 6월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송현동 부지(36,642㎡)를 실 착공 전까지 어떻게 임시활용 할지를 놓고 서울시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받았다. 22개 작품을 선정하는 공모전에 약 한 달간 133개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대한항공-LH간 3자 매매/교환 방식으로 계약 체결하여 매입한 송현동 부지의 본격적인 사업이 착수되기 전까지 (2022년~2024년)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 임시활용방안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지난 18일(금) ‘내손안에 서울’ 공모전 홈페이지(http://me diahub.seoul.go.kr)를 통해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500만원과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송현동 부지를 임시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자유형식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가적으로 서울의 역사․문화․경제 중심지로 주변의 문화 인프라 등과 함께 연계한 활용 아이디어 함께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상은 대상지를 여섯 개의 공간으로 구획하고 여섯가지 키워드에 관한 공간실험과 관찰을 통한 공간 활용의 가능성을 제안한 <그라운드6:여섯가지 가능성의 실험과 기록>(박영석)이 선정됐다. 현재 송현동 부지의 상황과 주변의 장소성, 역사성을 고려한 참신한 작품이며 임시활용기간 동안 공간의 활용과 쓰임새를 바탕으로 이 장소의 미래상을 그려본다는 접근방법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2팀)은 코로나 응급병동으로 사용한 컨테이너 박스와 기둥의 배열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체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연결의 회복>(김현진·성희태 팀), 각양각색의 관광지가 위치해 있는 지리적 맥락과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종로를 마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입과, 조명을 통한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내용의 <비추다, 빛추다(Light Dance)>(정혜인‧권순민 팀)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3팀)은 <펜데믹 이후의 폐기물을 재활용한 시민 공간 마련>(서석현‧하지훈 팀), <걷고싶은 문화거리>(이광훈‧유채린 팀), <특별한 편안함을 주는 추억을 담은 공간>(박수완 씨)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최근에 떠오르는 이슈인 코로나19 펜데믹 고려, 자원재활용, 도심열섬현상 등의 극복방안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서울시는 22개 수상작을 비롯해 제출된 총 133개 시민 아이디어 중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제안을 추려, 송현동 부지 임시 활용방안에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오랜기간 높은 담장으로 둘려싸여 방치되어 있던 송현동 부지를 개방하여 일상의 공간(새길, 휴게공간조성)과 비일상의 공간(이벤트 등 공간활용)이 함께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수상작 22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고려하여 4월중 시상식 및 전시 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

홍선기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송현동 부지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이해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다양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는 공모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리며, 제출된 아이디어를 참고하여, 시민들의 요구와 장소적 맥락을 충실히 반영한 임시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시민들은 133개 시민 아이디어가 쏟아졌다는 소식에 환영했고 수상작들을 축하했다. 덧붙여 송현동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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