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교육 플랫폼 ‘서울런’이 현행 민간 교육사이트 연계 포털로의 운영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이뤄냄으로써 지속적인 사이트 운영이 가능해졌다. 현재 ‘서울런’ 사이트에서는 저소득층․학교밖․다문화가정 청소년 11만 명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수강하고 멘토링도 받을 수 있는 등 학습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해 ‘조건부 추진’으로 판단했다고 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금) 서울시에 알려왔다.
지난 6월 서울시는 ‘서울런’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정보화시스템)’에 대해 ‘정보화사업사전협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는 ‘전자정부법에 따라 사전협의’를 해야 하는 절차이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교육부에서 구축 예정인 ‘K-에듀 통합플랫폼’ 오픈 시점에 이관․통합을 교육부와 협의․검토할 것을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는 교육부와의 지속적인 협의․검토를 통해 ‘서울런’ 운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022년 본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서울형 교육 플랫폼 구축 (에듀테크 적용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이용대상자를 확대해 전체 서울시민을 위한 평생교육서비스를 추진한다고 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교육부에서 초․중․고 학생들의 학교수업을 위해 구축하고 있는 ‘K-에듀 통합플랫폼’과는 서비스의 대상과 교육의 목적이 다름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협의를 진행해 나아갈 것이다.
오는 2022년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협의는 예산이 확정된 후, 플랫폼 구축사업을 발주하기 전 행정안전부와 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을 위해 올해 추경예산을 편성하고자했으나,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되어 의도했던 플랫폼을 구축하지 못했었고, 오는 2022년 본예산에 편성하여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서울런의 차질없는 구축 소식에 환영했고 학생들이 교육 콘텐츠들을 사용함으로 교육에 대한 격차가 사라지고 차별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