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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프랜차이즈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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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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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프랜차이즈 현황
서울시 프랜차이즈 현황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35.6%, 브랜드의 37.4%가 서울에 등록돼 있었다. 또 가맹점 25만 9천여 개의 63%에 달하는 16만 3천여 개(63%)가 서울에 등록된 가맹본부와 브랜드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에서 가맹점 창업을 할 경우엔 평균 1억 2,705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시에 등록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2020년 서울의 프랜차이즈」운영 현황을 오늘 28일(수) 발표했다.

‘가맹사업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난 2019년 1월부터 서울시 등 지자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 및 과태료 등의 업무를 이양 받아 처리하고 있다.

(본부)1,996개 (브랜드)2,654개 (가맹점)16만 3145개, 전국분포 가맹점 63% 서울서 영업 중 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1,996개, ‘브랜드’는 2,654개다. 이들 브랜드가 운영하는 ‘가맹점’은 16만 3,145개(전국분포)에 달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가 소폭 증가했고 가맹점수는 다소 줄었다.

전국 데이터(가맹본부 5,602개, 브랜드 7,094개, 가맹점수 258,889개)와 비교해보면, 가맹본부의 35.6%, 브랜드의 37.4%가 서울시에 등록된 셈이다. 또한 전국 분포 가맹점의 63%가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 모두 타 업종에 비해 많았다.

가맹본부는 강남에 집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5곳 중 1곳이 강남구(20.7%, 413개)에 위치했고 서초구(9.1%, 182개), 송파구(9.1%, 181개), 마포구(7.7%, 154개)가 뒤를 이었다. 대부분(85%)의 가맹본부는 법인사업자였다.

가장 많은 브랜드를 운영 중인 가맹본부는 현재 24개 브랜드, 465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훌랄라였다. 다음이 ㈜더본코리아로 22개 브랜드, 1,423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브랜드(가맹사업 시작일이 지난 2016년 이후인 서울시 등록 브랜드)의 연차별 생존율도 살펴봤다. 가맹사업 시작 후 1년 이상 생존율은 평균 92.9%였다. 2년차는 75.3%, 3년차 63.8%이었고 5년이 경과하면 생존율 51.5%로 떨어져 2개 중 1개 만 살아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년차) 93.3%→(3년차)65.3%→(5년차)62.3%로 생존율이 가장 높았고, 서민층 창업이 집중되는 ‘외식업’ 생존율은 (1년차)92.8%→(3년차)63.8%→(5년차)49.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브랜드의 직영점 운영 여부에 따라서도 생존율이 달라졌다. 직영점 운영 브랜드는 (1년차)97.2%→(3년차)72.7%→(5년차)61.5%였지만, 미운영 브랜드는 (1년차)89.9%→(3년차)55.7%→(5년차)41.3%로 3년차 이후에는 생존율이 20% 가량 차이 났다. 이는 본부가 직영점 운영으로 쌓은 노하우를 가맹점에도 적용해 안정적 운영을 도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울시 등록 2,654개 브랜드 중 직영점이 있는 곳은 1,082개 며, 지난해 신규 등록 브랜드(396개) 10개 중 8개(79.8%,316개)는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한 브랜드는 전체 2,654개 중 8.9%인 237개로 지난해(10%)에 비해 약간 줄었고, 가맹점 10개 미만 브랜드는 60.4%(1,604개)로 지난해(58.5%)와 비교해 소폭 늘었다.

시는 소규모 브랜드 증가이유를 경기불황으로 인한 프랜차이즈 규모 영세화와 신규 등록 시 최소 운영 가맹점 수 제한 등이 없는 것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가맹점 100개 이상 브랜드는 도소매업(17.7%), 서비스업(12.6%), 외식업(6.8%) 순이었고, 가맹점 10개 미만 브랜드는 외식업이 64.7%로 가장 많았다.

평균 창업비용 1억 2,705만원, 차액가맹금 수취 본부 지난 2019년 30.5% → 작년 2020년 7.2% 대폭감소했다.

가맹점 창업비용은 평균 1억 2,705만원으로 지난 2019년 1억 3,242만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창업비용을 살펴보면, 가맹비(가입비)는 10%이내고, 인테리어‧설비비 등 기타비용 비중이 84.7%였다. 기타 비용 중에서는 인테리어 비용이 41.3%로 단일 항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업종별 창업비용은 서비스업이 1억 9,29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도소매업 1억 5,534만 원이었다. 외식업은 9,814만원으로 지난 2019년도 1억 396만원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PC방 (1억 6,431만원), 치킨집(6,074만원), 커피점 (1억 1,375만원) 등이었다.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원재료 등 필수‧권장 구입요구 품목에 부과하는 ‘차액가맹금’을 받는 브랜드는 지난 2019년 30.5%에서 작년 2020년 7.2%로 대폭 줄었다. 이는 본사가 영세 가맹점에 대해 과도한 마진을 취하는 등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9년 정보공개서에 차액가맹금 기재를 의무화하면서 나타난 효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예비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가맹본부 정보공개서’에 대한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해 잘못된 부분은 수정을 요청하고 필요시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잘못된 정보로 예비창업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창업 준비 단계부터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브랜드, 가맹점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가 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준비 없는 창업은 더 큰 어려움을 발생 시킬 수 있다”며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정확한 산업동향과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준비와 실질적인 운영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창업을 하고 싶어도 가맹비가 비싸서 못한다며 프랜차이즈의 대한 불편함을 하소연하였다. 덧붙여 창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하우 전수부터 철저한 보호와 관리를 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로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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