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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과정 개발·확정 및 한국어 교재 개발 본격 추진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확정 및 한국어 교재 개발 본격 추진
  • Mickey Bae(해외 총괄 보도국장)
  • 2021.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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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각국의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확정하고 이에 기반한 다양한 교재 개발에 본격 착수하였다.

초·중등 학령기 단계의 한국어교육이 국가 간 지속적인 교류를 활성화하는 핵심 수단으로서 그 역할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어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은 한국어가 각국의 공교육 체제에서 한국어가 정식 외국어 과목으로서 안정적으로 교육·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국어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을 통해 현지 한국어교육의 참조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외국어로서 한국어가 제도적으로 채택 및 활성화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및 제정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의 필요성 및 절차

우리나라의 국격 상승,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 교육은 매년 확대되고 있으나, 현지 초·중등 학습자의 특성과 수준에 적합한 교육과정이 부재하여 한국어 과목 채택 등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는 한계가 있었다.

한국어 채택교 : (2018년)28개국1,495교→(2019년)30개국1,635교→(2020년)39개국1,669교

한국어 학습자 : (2018년)12만4,840명→(2019년)13만965명→(2020년)15만9864명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증가하는 한국어교육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협력하여 현지 교육상황에서 참조할 수 있는 해외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중심으로 60여 명의 한국어교육 전문가들이 연구·검토진으로 참여하였고, 온라인 공청회, 검토·자문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개발 완료되었다.

추진경과 : 해외 초·중등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착수(2020년 9월) → 온라인 공청회(2021년 1월) → 해외 한국어 교육과정 검토자문위원회 개최(2021년 3월) →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토대로 검토 및 수정·보완(2021년 4월)

향후 교육부 누리집에 게재하고 현지 공관 및 한국교육원을 통해 해외 현지 교육기관에 보급·안내할 예정이다.

한국어 교육과정의 의의

이번 한국어 교육과정은 국제통용성 확보를 위해 주요 한국어 채택국에서 외국어 교육 기본 틀로 활용되는 유럽공통참조기준(CEFR)을 준용함으로써 한국어 교육에 선진적인 외국어 교수법을 적용하고 학습자 수준에 적합한 교육 내용 개발을 용이하게 하였다.

국제통용성은 학생의 성취수준에 대한 해석이 국제기준에서 동일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상태다.

유럽공통참조기준(CEFR)은 유럽의회가 유럽 각국에서의 언어교육을 체계화하기 위해 개발한 언어교육 프레임워크로서, 국제 통용성을 지닌 언어 능력 6등급체계(A1, A2, B1, B2, C1, C2)와 각국에서 언어 교육과정 개발 시 참조할 수 있는 성취 기준 제시한다.

특히, 유럽공통참조기준의 6등급체계(A1, A2, B1, B2, C1, C2)에 세부등급(Pre-A1, A2+, B1+, B2+)을 추가하여 10개 등급(초급 4단계, 중급 4단계, 고급 2단계)으로 구분하였으며, 이는 제2외국어 과목 수업시수가 적은 초·중등학교의 상황을 반영하여 초·중급 단계를 보다 세분화한 것이다.

「해외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재 개발·보급」

한국어 교재 개발의 의의 및 절차

교육과정 개발의 취지를 살리고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부는 국제한국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 4월부터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에 기반한 한국어 교재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국, 몽골 등 일부국가를 제외한 채택국에서 초·중등 학습자 대상의 교재가 미비하여 성인 학습자 또는 재외동포 학습자용 교재를 사용 중 이다.

이에 140여 명의 한국어교육 전문가가 개발진과 검토진으로 참여하여 해외 초·중등 학습자의 흥미와 특성을 고려하고 한국어를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어 전문가, 교원 및 학생뿐만 아니라 한국문학, 국제협력, 언론,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 한국어 교재 개발 자문위원회’와 현지 한국어교육 관계자의 자문을 거쳐 현장 적합성과 완성도 높은 양질의 교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교재 개발 및 활용

이번 교육과정에 기반한 범용교재는 초․중등 학습자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하여 초·중급 각 4단계로 구분하여 개발하고 있으며, 익힘책, 교사용 지도서도 함께 개발하여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교재에 정보무늬(큐아르 코드)를 넣어 해당 연결 주소를 통해 해당 내용을 동영상 등으로 제공하여 교수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에 대한 이해 및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 문화와 역사 요소를 심화·보충하는 ‘문화 교재’, 한류에 대한 관심을 한국어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교재’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한류콘텐츠 활용 교재는 학습자들의 학습동기와 학습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정과 방탄소년단(BTS) 콘텐츠를 접목하여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자체 한국어 교육과정을 가진 신남방 4개국의 경우, 현지 교육당국과 협의하여 현지 언어와 문화, 교육과정을 반영한 맞춤형 교과서·교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신남방 4개국은 최대 초·중등 한국어 학습자를 지닌 태국,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한 베트남(2021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말레이시아(2016년), 필리핀(2018년) 등 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제통용성을 갖춘 해외 초·중등 학교 한국어 교육과정과 학습자 중심 교재는 현지 교육과정 체제 내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증가하고 있는 한국어교육 수요가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현지 교육제도 내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지 교육당국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어교육의 성장을 촉진하고 자생력을 갖춘 한국어교육 체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전세계가 인정한 우수한 글자 한글이 이번 과정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사용되어서 영어 못지않게 한국어가 많이 사용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Mickey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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