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와 포스코 1퍼센트 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금옥)은 오는 5월 25일(화) 오후 3시 포스코 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다문화가족 민관 협력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 성취와 진로·직업 탐색,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근래 결혼이민자의 10년 이상 국내거주 비율(60.6%)과 만 7세~18세 학령기 자녀의 비중(55.8%)은 높아지는 반면,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49.6%)은 일반국민의 취학률(67.6%)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결혼이민자·귀화자의 10년이상 국내거주 비율 : (2015년) 47.9% → (2018년) 60.6%(2018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여성가족부)
학령기자녀(만7∼18세)비율 : (2016년) 43.6% → (2019년) 55.8%(2020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현황조사, 행정안전부)
고등교육기관 취학률 : 다문화가족 자녀 49.6% / 일반국민 67.6%(2018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 민관 협력 지원사업(’지원사업‘)”사업은 포스코 1퍼센트 나눔재단*에서 지원하는 재원(3개년, 매년 10억 원)을 바탕으로 하며, 인천·경북·전남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추진된다.
다문화가족 민관 협력 지원사업은 포스코 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동반 기부(매칭 그랜트,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로 운영되는 비영리재단 이다.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 중·고등학생(연 800여 명)에게 일대일 맞춤형 학업 상담(컨설팅)을 지원하고 진로·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해 학업 성취와 사회 진출을 돕는다.
또한, 결혼이민자(연 600여 명)의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지역 수요에 맞는 초·중·고 검정고시 학력 취득과 컴퓨터 활용능력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대학생 중 언어·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를 선발(연 20여 명)하여 자기계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인재데이터베이스는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글로벌인재로의 성장 지원을 위해 언어·예체능·수학·과학 등 분야의 우수인재를 모집·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로 현재 약 1,000여 명이 등재되어 있다.
이 외에도 지원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사업 성과보고대회를 열어 각 프로그램별로 우수 성과자와 업무 담당자를 포상(장관상, 포상금)하고 우수사례도 홍보할 예정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포스코와 함께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진로와 직업 설계, 학업에서 자신감을 갖고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고 결혼이민자들이 활발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다문화 가족들의 자녀들을 위한 지원도 좋지만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국내 학생들이 우선일 것 같다며 자국민들을 먼저 챙겨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연호)